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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뇌심혈관계질환의 원인과 종류 그리고 예방


뇌심혈관계질환 원인과 종류 그리고 예방



뇌심혈관계질환은 우리나라 남녀 모두 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입니다.

최근 5년간 업무상 질병 사망자의 45%가 뇌심혈관계질환의 문제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몸을 움츠러드는 겨울의 길목에서 더욱 조심해야 하는 뇌심혈관계질환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처럼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가 되면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계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상승해 뇌심혈관계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뇌심혈관계질환이란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을 합친 말로, 고혈압, 당뇨, 심장병 3대 질병으로 인해 혈관이 막혀서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을 일으키거나 혈관이 터지면서 뇌출혈, 뇌졸중, 대동맥박리가 발생하는 종류의 질병을 말합니다.

뇌심혈관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또 고지혈증, 당뇨, 스트레스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무언의 살인자'라고도 하는데 주로 알려진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코피 등이 있지만, 이는 고혈압과 관게없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이 오래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신장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고혈압 환자가 담배를 피우거나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으면 합병증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뇌심혈관계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하거나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므로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심혈관계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험인자들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위험요인은 성별, 나이 등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고정요인과 흡연, 비만 등 본인의 노력에 따라 생활습관을 바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변동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요인인 성별과 나이는 바꿀 수 없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예방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건강관리 수칙인 금연, 과음하지 않기, 균형 잡힌 올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표준체중 유지하기, 정기검진 등입니다. 특히 뇌심혈관계질환은 채소류와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지방 등을 위주로 한 식이요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튼튼한 혈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질 좋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돕는 섬유소가 충분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에서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쓰러졌는데 병원으로의 이송과 응급치료가 늦어져 다리를 절거나 손을 떠는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뇌심혈관계질환은 빠른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심혈관계환자가 발생한 경우, 우선 환자는 신속하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를 유지 하고 안정을 취하며 심호흡을 합니다. 환자를 발견한 구조자의 경우에는 빨리 119에 신고를 하고,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머리와 어깨를 올려주고 허리띠, 넥타이, 시계 등을 느슨하게 해줍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바로 눕혀 기도를 유지하고, 구토를 했다면 입속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환자가 호흡과 맥박이 없다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 관련 질병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행사가 많은 연말에는 과음을 삼가며 금연하고, 평소 담백한 한식 위주의 식사, 꾸준한 운동, 정기검진 등으로 건강관리에 힘써 치명적인 뇌심혈관계질환에 미리미리 대비하도록 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