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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마른비만이 위험한 이유


마른비만이 위험한 이유


마른비만, 즉 근육감소형 비만은 근육감소증이

동반되는 경우로 정의됩니다.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은 효과를

만드는 비 정상적인 혹은 과도의 지방 축적으로

한국사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가 24 이상 이거나

남자,여자에서 허리둘레가 각각 90cm,85cm 초과 하는 경우입니다.

근육감소형 비만에 대한정의에서 근육량을

기준으로 하는 것에서 근육량 및 근력

신체 활동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마른비만의 유병률

해외 논문에는 근육량을 이용한 근육감소형 비만의

유병률은 4~12% 정도이며

체질량지수 및 악력측정을 통한 유병률은

4~9%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유병률 연구에서는 근육감소형 비만에 대한

유병률은 체중으로 보정한 경우에

남자에서 7.6%,여자는 9.1% 였으나

키의 제곱으로 보정한 경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른비만의 원인은 무엇인가?


노화에 따라서 체지방은 감소하게 되며

60~75세 경에 가장 최고치에 이르며

근육량과 근력은 30세경부터 감소하며

60세 이후에 가속화됩니다.

복부지방과 근육내 지방은 증가하고

피하지방은 감소하게 되며

특히 근육내 지방 침착은 근력 저하와

하지 수행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근육량 감소는 비교적 체중이 일정한

건강한 노인에서도 나타납니다.

노화로 인해 근육에 대한 신경,호르몬

환경적 자극신호가 감소하게 되며

신체 활동 저하,호르몬 변화,염증 상태

영양 결핌 등이 근육량과 근력 감소를 일으킵니다.



신체의 활동저하는 바로 체중 증가로 이어지고

비만한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덜 활동적인

사람이 되기 쉬우며,

결국 근력 감소를 유발합니다.

근육 위축은 대사율 저하를 발생시켜

총 에너지 소모량을 감소시키며

더욱 더 신체활동 저하를 조장하여

체중증가를 만들게 됩니다.



지방 조직은 호르몬과 단백질을 분비하는

활동적인 대사 조직입니다.

근육량 감소와 지방 증가의 악성 상호작용은

추가적인 근육량 감소와 체중 증가 및

염증을 유발합니다.

염증인자들이 비만 관련 인슐린 저항성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에게서 근육내 지방 침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발생시키며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근육 이화작용이 촉진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근력이 저하된다는

연구발표도 있으며,저항성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호전시킵니다.



체지방 증가는 유리 지방산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증가된 유리 지방산은 성장호르몬 생성을 억제시킵니다.

최근 연구에서 근육감소형 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비만한 사람은 남성호르몬이 감소되고

이러한 동화호르몬 저하는 근력 저하와

양의 상관관계입니다.

노인에서는 식이에서 단백질 섭취가 적을 수 있고

단백질 근육 대사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체중감소가 더 악화되기 쉽습니다.



마른비만이 질환 및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신체에 비하여

비대칭적으로 근육량 저하가 있는

사람들이 신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며

이후 신체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근육감소형 비만과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과의 관련성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근육양 감소 기준에 의한 근육감소형 비만은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이 일관되지는 않으나

근력감소 기준에 의한 근육감소형 비만은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근육감소형 비만은 노인에서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들에서 근육감소형 비만은

신체 기능 저하와 더불어 질병의 이환 및

사망률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근육감소형 비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건강한 노후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