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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육체 스트레스와 심장의 한계



육체 스트레스와 심장의 한계


사람에 따라 심장의 한계치에 달하는 시점은 천차만별입니다.

이 한계치가 높을수록 체력 단련이 잘 된 사람이죠.

심장은 펌프작용을 함으로써 우리 몸 속의 여러 장기들에게

혈액을 공급해 주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각각의 장기의 요구에 따라 혈액을 많게 또는 적게 보내줘서

그 장기가 원활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 몸의 장기들 중 혈액의 요구량에 있어서

변동폭이 가장 심한 것이 팔이나 다리 등의

뼈에 부착되어 있는 이른바 골격근들입니다.

우리가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 

팔,다리의 근육들은 먹고 살 만큼만의 혈액을 요구하지만

수영이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할 경우에는

일의 양에 따른 만큼의 혈액을 요구합니다.




골격근들은 휴식상태에 비해 최대 15배나

많은 혈액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통해 일을 하는데 필요한 산소를 공급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혈액의 공급에 대한 책임은 심장에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어야만 많은 혈액을 

빠른 시간 안에 일하는 근육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잦은 운동으로 심장에 대해 이러한 요구가

빈번해지면 심장은 점차 자신의 구조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요구에 적응해갑니다.



즉 심장은 더 커지고 튼튼해져서 한꺼번에

전보다 더 많은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오랜 시간 동안 이런 요구가 없으면

심장은 서서히 퇴화합니다.

심장은 필요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심장의 크기는 작아지고

심장의 근육도 약화되어 일상 생활의

작은 활동에 맞게끔 적응이 됩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특별한 운동을 안해도

청년이 될 때까지 심장의 크기와 기능이 점점 커집니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같은 연령의

친구들보다 더 좋은 시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좋은 심장이란 여유 기능이 큰 것을 말합니다.

즉,유사시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여유가 많은 심장을

좋은 심장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여유 기능은 20~25세에 절정에 달했다가

그 이후부터는 나이가 듦에 따라 감소합니다.

이른바 노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만약 규칙적으로 심장에 적당한 부하를 걸어주지 않으면

여유 기능이 감소되는 속도는 상당히 빨라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심장이 얼마나 큰 여유를

가지고 있는 지 조차 모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번도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여유 기능이

얼마나 빨리 감소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중년기에 접어 들어 2층 계단을 올라가다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지면 그저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거니

또는 지금부터 술,담배를 조금 절제해야 되겠거니 하는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누구도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어쩌면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만 여깁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육체적인 스트레스는 그 중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제적인 스트레스 중 가장 강도 높은 스트레스가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의 강도가 강해질수록 

육체적인 스트레스는더욱 심해집니다.

우리의 육체는 이러한 외부의 스트레스를

발전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입니다.



조깅을 하기 위해서는 다리 근육이 일을 해야 하고

심장은 펌프질을 빨리 해 일하는 다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리와 심장은 이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괴로우니까 제발 달리는 것을

그만두라는 신호를 계속 뇌로 보냅니다.

정신력이 약한 사람은 이 신호에 지고

그 결과는 자신의 육체를 돌보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으로 전략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심장과 다리의 작은 엄살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육체를 제대로 다스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심장과 다리는 결국 엄살을 그만 부리고

자신들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혁신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미국의 체니 부통령은 시도 때도 없이

병원에 입원해 심장 혈관 확장술을 받아

부시 정부에 짜증스러운 걱정을 안겨주었습니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지만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오는 협심증은 대부분 운동을 하기 싫어하고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관찰되는 성인병 중의 하나입니다.

체니 부통령이 자신의 몸 관리에 게을러

이런 지경에 처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운동 과학이 최고로 발달했다는 미국의 부통령이

30대때부터 이러한 자랑스럽지 못한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미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극복을 해야 하는 법,이것이 바로

우리 육체의 신비로움 입니다.

이러한 신비한 현상은 심장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거의 전체에서 일어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힘든데 뭐하러 비지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느냐고 생각을 한다면

이 사람은 평생동안 천천히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뛸 수는 있지만 뛰어다닐 필요가 없어서 안 뛰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뛰어야 하는데도 못 뛰는 수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팔과 다리 및 심장은 멀쩡하지만

그 기능은 정상과는 거리가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