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과 충수염
어떤게 정확한 용어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흔히 맹장염이라는 용어에 익숙합니다.
심한 복통이 오고 빨리 수술을 안하면
터져서 복막염이 오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맹장염'이라는 용어는 의사들이 사용하는
'충수염(Appendicitis)'과 같은 뜻입니다.
하지만 맹장(cecum)과 충수(appendix)는
엄연히 다른 기관입니다.
맹장에 염증이 오면 맹장염이라고 부르고
충수에 염증이 오면 충수염이라고 부릅니다.
아래 그림을 봅시다.
회장(ileum)에 있던 음식물이 대장으로 들어가는
부위에서부터 대장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음식물이 대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중심으로 하여 윗부분을 결장(colon)이라고 하고
그 아래 부분을 맹장(cecum)이라고 합니다.
'맹장'이라는 뜻은 '막혀 있는 창자'라는 뜻입니다.
즉 맹장의 아래 부위는 막혀 있어서
음식물이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맹장의 아래 부위에는 작은 돌기가
벌레처럼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충수 또는 충수돌기 입니다.
여기에 염증이 왔을 때 의사들은 충수염
또는 충수돌기염(appendicitis)이라고 부르고
일반사람들은 맹장염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충수염 이라는 용어가 정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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