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업종 체크 포인트

유망업종 선정을 위한 체크 포인트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노력이 크면 클수록 사업의 성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업종선정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선입견과 고집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구태여 말한다면 소점포 경영에 있어서는 사업구상부터 일정한 업종이 선정됩니다.단,그럴 때도 구체적인 업종의 선정은 가게 터의 입지와 주변상권의 관계를 잘 살펴보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에 지나치게 민감하기보다는 차분히 중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여 업종을 살펴보아야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유망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하지만 절대 불변의 유망업종이란 없음을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유망업종이었던 것이 불과 2~3년도 못되어 사양사업이 되고 유망사업이라도 지나치게 경쟁하며 망하기도 합니다.

유망업종이란 당장의 활황보다도 장래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업종을 말합니다.이런 의미에서 현재의 안정업종과 대비적인 개념이기도 합니다.사회의 변화와 사람들의 소비기호나 패턴의 변화로 창출되는 새로운 전망 있는 업종이 유망업종입니다.유망업종은 신규업종이라는 점에서 성공여부가 아직은 미지수인 측면과 새롭기 때문에 기존의 업체와 경쟁 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즉,위험부담과 높은 수익의 가능성을 동시에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초기 독점적인 수익이 지속되지는 못합니다.이런 업종이 성공했다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유행병처럼 참여하기 때문입니다.양념 통닭집의 흥망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행업종은 발빠르게 점포를 설치하고 유 행이 막 성숙해질 때에 높은 권리금으로 팔아서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유망업종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유행업종의 특징은 업종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일반업종이 최소 5년 이상이고 업종의 쇠퇴기에 들었다 해도 스스로 새로운 업종변화의 힘을 지니고 있는 점에 비해 유행업종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어봐야 1~2년에 불과합니다.그래서 경기나 주기에 따른 업종변경이 매우 어렵게 됩니다.한때 유행했던 쇠고기뷔페점이 이런 반짝업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것입니다.

연탄집,쌀집 등 한때 사람들의 의식주를 담보한 사업들이 호황인 시절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런 업종들이 보일러 판매업이나 빵집 등에 밀려 사양화 된지 오래입니다.구멍가게나 슈퍼가 대형마트와 24시간 편의점으로 바뀌어 가는 것도 소비형태의 변화에 따른 업종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소비자의 욕구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계층이 이른바 신세대들입니다.청소년 자녀가 있는 분들은 자녀들의 소비형태나 의견을 잘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과학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생활패턴의 변화,낮은 출생률과 수명의 연장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른바 실버산업 등이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