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체인 본사 확인 방법

최근 체인점 가맹점 모집 후 본사가 고의 부도를 내고 잠적하는 등 퇴직자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창업사기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창업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부실체인 본사를 식별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우선 과장광고를 하는 업체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예로,불과 몇 백만원의 투자로 월수입 1천만원 이상을 보장한다든지,늦게 전에 당장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광고하는 경우입니다.또 본사가 상식을 벗어난 엄청난 지원을 해준다고 약속하는 경우도 과장 광고에 해당됩니다.

다음으로 인테리어 비용이 지나친 본사는 조심합니다.이런 업체들은 대부분 인테리어 시설 공사에서 차액을 노리기 때문에 상품공급이나 업종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고 점포 개설 후 사후지원이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규사업에 뛰어든 본사도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신종사업인 경우 기존 가맹점이 대개 6~10개 이상인 체인 본사를 선정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길입니다.본사가 직영점 운영을 통해 충분히 시장조사를 마친 경우는 위험부담이 적지만 곧바로 체인점 모집에 뛰어들면 3호점까지는 안테나숍이나 다름없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 가맹점은 본사 지원도 많겠지만 득보다 실이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인점 모집이 지지부진한 업체도 피해야 합니다.체인사업을 시작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체인점 모집이 부진하고 기존 점포의 운영실적도 저조한 업체는 가입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포화상태에 이른 업체의 가맹점에는 가입하지 말아야 합니다.체인점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본사의 통제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일찍 가맹한 업체들이 좋은 입지를 선점학 있어 큰 실익이 없습니다.

본사의 실권자가 해당업종의 유통에 대해 무지하다면 가맹점 가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이런 업체들은 대부분 아이디어만 믿고 가맹점 모집으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밖에 노하우 지원 없이 과도한 가맹비를 요구하는 업체도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가맹비를 받는 이유는 상호 사용권을 주고 노하우를 지원해주기 때문입니다.본사에서 별다른 지원도 하지 않으면서 가맹비만 비싸게 받는 업체는 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인본사를 최종 선택하기 전에 본사의 신용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업력 대표자 주요경력,본사 지명도,가맹점 수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경쟁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그래도 의심이 갈 경우에는 신용정보 주식회사에 의뢰,회사의 재정 상태를 알아봐야 합니다.

부실체인점 피하는 요령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과장 광고 업체는 일단 피한다.

-인테리어 비용이 지나친 본사는 조심한다.

-신규사업에 뛰어든 본사는 일단 경계한다.

-체인점 모집이 지지부진한 업체는 피한다.

-가맹점이 포화상태인 본사는 실익이 없다.

-해당업종의 유통망이 부실한 업체는 피한다.

-과도한 가맹비를 요구하는 업체는 조심한다.

-본사의 신용상태 체크는 기본 중의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