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은 크게 도심 상권,아파트 상권,주택가 상권,역세 상권,대학가 상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도심 상권은 말 그대로 종로나 명동,강남처럼 도시의 중심가라는 인식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매우 활발한 상권으로,소위 장사의 베테랑들이 모이는 곳입니다.창업 초보자라면 임대료나 권리금이 너무 높아 감히 덤벼들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제대로 된 아파트 상권은 최소 2,000세대 이상은 되어야 형성될 수 있습니다.500~1,000세대 정도의 규모라면 세탁소,미용실,슈퍼마켓,약국 등 생활편의업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창업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 상권은 처음에는 정문을 중심으로 형성되지만 정문,후문을 따지기보다는 교통의 중심축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대중교통 수단이 후문에 집중되어 있다면 유동인구가 그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상권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파트 평수는 30평형대가 많이 모여있는 곳이 좋은 상권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너무 넓은 평수에는 소비성향이 낮은 50대 이후의 고령층이,너무 좁은 평수에는 소득 수준이 낮은 젊은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가 상권은 버스정류장 부근이나 재래시장 입구가 가장 좋은 목이 될 수 있습니다.이 상권은 아파트 상권과 마찬가지로 유동인구보다는 고정인구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친절이나 신뢰로 승부해야 할 것입니다.대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택가 상권은 10평 전후의 점포가 50개 이상 몰려있어야 합니다.점포수가 너무 적으면 권리금은 아예 없거나 낮지만 상권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역세 상권은 일단 유리한 상권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각 역세권마다 잘되는 업종과 고전하는 업종이 있게 마련입니다.따라서 창업을 하려는 역세권에 어떤 업종이 유리한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역세 상권은 또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매출액은 높을지 몰라도 순수익 면에서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손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역세 상권 중 백화점이나 대형 입시학원 등을 끼고 있는 곳이라면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학가 상권은 활기찬 젊은이를 상대하는 곳이라서 유망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러나 중앙대,경희대,고려대 등 많은 대학 상권들이 생각보다는 발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화여대나 홍익대 앞 상권은 대학가 상권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역세권 상권과 결합되어 위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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