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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미국과 일본의 창업 트렌드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템은 몇 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게 많습니다. 다안 일본을 거치는 동안 좀더 정교하게 가다듬어집니다. 아날로그 기반의 기술 제품이라연 오리지널을 능가할 정도로 정교하게 리카피recopy하는 게 일본입니다.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아이템은 어쩌연 노래방 기기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템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기까지는 보통 3~5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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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분야

첨단기술 분야는 소규모 장엄을 꿈꾸는 예비창엄자와는 일단 관계가 없으나 간략히 언급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경우 90년대에 벤처음을 일으켰던 IT산업,바이오 산업,멀티미디어 산엄 등 벤처기업들은 지난 및 년 동안 거품이 꺼지면서 무늬만 벤처인 기업들이 정리되어 기반이 다져지고 제2의 도약기를 준비중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엇비슷한 실정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 등장한 아이템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 영상 복제방지 기술입니다. 인터넷에 오르는 디지털 영상자료의 무단 복제를 방지하고 유료화하기 위한 기술인데,이것이 상용화될 경우 큰 시장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에 오르는 주요 정보,자료의 유료화 시대도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지금까지의 전형적인 벤처 아이템 외에 미국에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흐름 중 하나는 9 • 11 테러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보안 아이템들이 초강세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중 하나가 보안문,보안을 요하는 주요 건물이나 외국 공관 등이 주요 수요자들인데,연평균 60%에 이르는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라믹을 이용한 방탄장비와 헬리콥터 방탄장비 등이 강세름 보입니다. 개인용 안전장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옮겨 가는 동안에 응급조치를 해주는 기업 형태의 서비스도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때아닌 워키토키업체가 호황을 맞고 있는데,무선 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 동료들간에 교신할 수 있는 장비 입니다.


인터넷분야

벤처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기업들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반면,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소자본 창업은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이는 일본에 이어서 한국으로 이어져 당분간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비즈니스 중 대표적인 것이 전자상거래인데,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연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매년 60% 이상 고도성장을 지속하리라는 전망입니다. 이 중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북미 지역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중에서도 미국은 기업간의 거래인 BtoB 유형의 비즈니스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기엄과 소비자간의 거래인 BtC 중심의 우리나라와는 상반되는 추이입니다. 전자상 거래 외에 미국 인터넷 비즈니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오프라인의 각종 아이템들을 인터넷으로 옮기는 작업이 활발히 전개돠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웃소싱 아이템

사회가 분화될수록 아웃소싱 아이템이 활기를 찾습니다. 아웃소싱outsourcing이란 기업의 기능 중 몇 가지를 그 부문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밖에서 대행해주는 일입니다. 이는 다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내부에서 할 수 없을 정도로 전문적인 분야여서 밖으로 내는 경우이고,다른 하나는 전문적인 분야는 아니지만 외부에 서 조달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경우입니다. 광고 대행사나 시장조사기관이 전자라연,문구류나 비품 조달 등 단순 엄무를 대행하는 경우가 후자에 속할 것입니다.

및 년 전부터는 총무부도 아웃소싱 대상에 들어 있습니다. 총무부 아웃소싱은 일본의 (주)총무부가 원조입니다. 총무부에서 하는 일이 화사의 자산 관리,종업원 관리,급여,비품 조달 등인데,여러 기업의 총무부 일을 아웃소싱하연 하나의 잔산 프로그램으로 여러 화사의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아이템 입니다. 이들은 한 • 일 공동으로 총무부 없애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삼성물산도 총무부가 없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엄무 모두를 밖에서 조달하기 때문입니다.




아웃소싱 기능이 가장 발달한 곳이 출판사일 것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원고는 외부 작가나 필자들에게,편집은 편집대행사에. 필름. 인쇄,제본,홍보는 각기 전문업체에 맡기는 식으로 대부분의 일거리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신간서적 홍보만을 전문으로 해주는 여산미디어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 격입니다. 완성된 책을 배포하고 수금까지 해주는 아웃소싱업체(개인)도 있습니다. 기업의 핵심적인 기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아웃소싱에 의존하게 될 것 입니다. 사회에서 어느 한 분야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라연 좋은 아이템으로 가다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 사업

일본은 아이디어 사업의 본거지 입니다. 온갖 앙증맞은 아이디어를 내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에서는 한 아이디어맨이 개발한 시들지 않는 장미가 인기인데,말 그대로 2~3년 동안 시들지 않는 장미를 팝니다. 기술적인 원리는 비밀이나 장미를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따서 특수 가공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종류에 따라 3500엔 ,1 만 엔 두 가자로 파는데 연인들 사이의 선물 등으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 분야

잘나가던 아이템들이 어느 순간 시들해지는 경우를 흔이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이템 자체가 진부해지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후죽순 격으로 경쟁업체가 나타나 시장 자체들 진부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제 이런 유형의 사업은 안 되겠구나 하고 있을 때 이의 리모델링 버전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걸 보고 아하! 하면서 자신의 우둔함을 탓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업그레이드 아이템들 입니다. 아이템의 진화라고나 할까. 업그레이드 창업의 전형적인 사레는 스타벅스 커피가 아닐까 합니다.


체인점분야

미국은 체인점 왕국입니다. 하나의 아이템이 성공했다 하연 거의가 체인점 형태로 전개됩니다. 미국에 체인점이 많은 이유는 땅이 넓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성공한 아이템이 큰 자본 없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체인점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때문입니다. 해고가 자유로운 나라 미국은 언제든지 실업자가 양산될 수 있는 시스템이므로 이들이 단기간에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가 체인점 형태의 사업입니다. 체인점 활성화는 노동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구조라는 의미입니다.

최근에 창업되는 체인점들은 정신적 여유,편안함,성숙을 테마로 하는 이른바 테마 체인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있습니다. 3R로 불리는 Richness(풍요로움),Ripenin§(성숙),Rest(여유)입니다. 헬스클럽이라 해도 그냥 헬스클럽이 아니라 연극을 하듯이 신바람 나게 운동을 한다거나 춤,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헬스와 결합시킨 형태로 진화해갑니다. 기존의 아이템에 어떤 가치나 철학,테마를 더한 일종의 업그레이드 산업으로 보면 됩니다.




DIY 분야

미국인들은 DIY를 유난이 좋아합니다. "Do it yourself!"의 약자로.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고 고치고 조립하는 일을 말합니다. 미국인들의 이러한 취향을 위해 체인점만도 수없이 많습니다. 아이들 책상 하나를 만들어주더라도 아빠가 직접 조립해주는 것이 훨씬 더 뿌듯하지 않을까. 물론 가격은 절반입니다. 업자로서는 공간비용이 험씬 적게 든 다고 합니다. 이들을 위한 공구세트 체인정도 수없이 많습니다. 미국의 소자본 창업 유망업종 랭킹 2위를 기록한 아이템은 DIY와 각종 수리에 필요한 도구,장비,연장을 판매하는 체인점입니다. 그 정도로 미국인들은 무언가룰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물론 인건비가 비싸다는 것도 DIY를 좋아하게 만든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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