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농산물 판매 사업
농산물은 가장 비표준화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그러나 이런 아이템도 거의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습니다.농산물 종합백화점식의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특정 아이템 하나로만 승부를 거는 사이트도 있습니다.종합백화점형에서 꿀,홍삼,쌀,고추,마늘,김치,야채류 등 농산물 외에도 떡,한과류,전통 가공식품,민속 공예품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한번 신뢰가 흔들리면 거의 회복 불능의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것이 이 분야 입니다.따라서 이들 상품을 아이템화할 때는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표준화,규격화 해야 합니다.
경북 청송의 어떤 농부는 무공해,무농약 태양초 고추를 생산하는 농민이며 유기농협회 회원이기도 합니다.가능한 농약을 쓰지 않습니다.그는 자신이 농사지은 고추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별로 팔릴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품질만은 자신이 있었기에 소량 주문이 들어와도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최고 품질의 무공해 청정 고추를 정성껏 배달해주었습니다.그러자 품질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연간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농민의 소문을 듣고 여러 사람이 인터넷 농산물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동료들 대부분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주문이 늘어나자 품질의 일관성을 지키지 못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비표준화 아이템은 소비자 신뢰 구축과 표준화 작업을 끊임없이 병행해나가야 합니다.
2.가구 판매 사업
가구는 인터넷을 통해 팔기 좋은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가구는 공간 점령형 상품이기 때문에 넓은 매장과 큰 창고가 필요하지만 이를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 비싼 매장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종류별 가구를 진열해놓고 배송만 하면 되기에 일반 가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오프라인 판매를 하는 기업이라면 홍보 효과를 노린 온라인을 겸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좀더 발전된 경우는 DIY 가구입니다.DIY란 'Do it youself'의 약자로 스스로 조립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DIY 가구의 경우에는 매장은 물론 창고 비용까지도 절약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미국에서는 이런 아이템이 아주 잘 됩니다.부모들이 인터넷에서 아이들의 침대나 책상 디자인,색상 등을 지정한 뒤 재료를 받아 직접 조립해주는 것입니다.그러면 아이들도 훨씬 좋아할 것이고,아버지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 놀리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가구도 책상도 완제품,그것도 유명 브랜드라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누군가 나서서 바람을 일으키면 큰 시장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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