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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아기가 지나면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유치원 다닐 때는 그렇게도 아기 같던 아이들이 만6세에 접어들면 어린이 티를 내기 시작하고,어른들 말도 쉽게 알아듣습니다.이제는 정말 초등학교에 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기 마련입니다.씨를 심어 어린 묘목으로 자라면 농부들은 더 크게 성장하여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과수원으로 옮겨 심습니다.아이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가는 것도 바로 그런 것입니다.출생 후 가정에서 어머니나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던 아이들이 더 높은 수준의 자식을 배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다녀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학원 교육도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만6세 이전 아이에게 많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는 첫째,영유아기에는 돌봐야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한 아이에게 관심을 덜 줄 수밖에 없는 선생님보다는 관찰과 보살핌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어머니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이런 이유에서 가능하다면 아이가 영유아기를 지나는 동안 어머니 또는 한 사람의 어른이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돌보며 교육적인 경험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아이들의 뇌는 감수성이 높고 만 5~6세 안에 그 기초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유아는 집에서 노는 가운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발적으로 배우게 해야 합니다.너무 어린 묘목을 옮겨 심으면 약하게 자라지만 적당한 시기에 옮겨 심으면 건강하게 빨리 자랍니다.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기 전에 부모가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학교에 가면 선생님,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배우게 된다는 기대감을 심어줍니다."너 이제 학교 가면 말 안듣는다고 선생님한테 혼날 거다"같은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학교에 다닐 때 입을 옷과 가방 등을 미리 사놓고 가끔 보여주면"학교에 가면 입을 옷이야.엄마는 네가 학교 가는 날이 기다려진단다"하며 기대감을 표시해줍니다.


둘째,위대한 인물은 학교에서도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셋째,배우는 일은 꿀보다 더 달콤한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줍니다.부모 자신부터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내용을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면 아이는 학교에 가서 지식을 배우는 것과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내용을 찾아내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넷째,초등학교 선생님은 특별한 분이고 많은 것을 아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을 존경하게 합니다.어느 선생님이 학부모한테 촌지를 받았다든지 어떤 아이를 더 예뻐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말은 아이 앞에서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합니다.존경하지 않는 선생님으로부터 아이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습니다.


다섯째,부모 자신이 교장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 앞에서 겸손하게 행동하여 존경심을 나타냄으로써 아이가 선생님을 자연스럽게 존경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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