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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상화폐 채굴과 전기요금

 

가상화폐 채굴과 전기요금

 

 

대한민국이 가상화폐로 떠들석한 가운데 얼마 전 전기요금이 저렴한 농업용 및 산업용 전기를 사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한 업체가 적발되어 추징금을 징수한 사건이 있었으며 모텔 지하주차장에서 비트코인 채굴기를 돌리다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열풍으로 직접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채굴에 필요한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으로 갖가지 편법이 동원되는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복잡한 연산문제를 풀면 보상으로 주어지는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선 어려운 연산문제를 풀기 위한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하고 이러한 고성능 컴퓨터를 대량으로 돌리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합니다.

 

 

최대 2100만개 정도 채굴이 가능한 비트코인의 경우 2018년 1월 15일을 기준으로 약 1600만개가 채굴이 된 상태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중국이 전체 채굴작업의 58%를 차지하고 있지만 채굴 업체가 과다하게 몰려 최근엔 채굴 업체 폐쇄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한 개 채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50만원의 전기요금이 필요하며 이러한 이유로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스위스나 캐나다로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채굴기 단위로 투자를 받아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업체가 있으며 채굴에 엄청난 전기가 소모됨에 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기 위해 공단과 같은 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용 전기는 정부와 한전이 제조공장과 같은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이러한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가상화폐에 대한 여러가지 규제에 앞서 먼저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상화폐 채굴과 전기요금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