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조증 예방법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을 마신 다음 날 처럼 입안이 바짝 마르는 구강 건조증은 물을 마셔도 그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혀에 백태가 끼고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 안이 건조해지는 이런 증상은 특히 날씨가 건조한 겨울에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박테리아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입 냄새도 심해지고 미각이 떨어지며 음식을 삼키는 것도 어려워 지는데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남성보다 구강 건조증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분비되는 침 분비량이 약 1리터 정도이며 이보다 침 분비가 적어 발생하는 구강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물을 자주 마시는것이 중요하고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여 입 안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수, 라면이나 김치찌개와 같이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항우울제, 불면증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와 같은 약품은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합니다. 하루 6~7잔의 물을 천천히 자주 입안을 적신다는 느낌으로 마셔주고 무가당 자일리톨, 신맛이 많이 함유된 귤과 같은 과일을 섭취하여 침샘을 자극함으로써 침 분비를 유도하는것이 좋습니다.
잠을 잘 때도 입을 닫고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가져야하며 균형 있는 식단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체내에 공급하여 비타민 결핍, 당뇨, 빈혈과 같은 증상으로 인한 구강 건조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상으로 구강 건조증 예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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