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장염증상 원인과 치료
소아 장염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설사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기에 설사병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장염은 크게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나누며 주된 증상은 구토와 설사, 그리고 열이 동반 될 수 있다. 바이러스성 장염이 발생하면 복통이 있기 때문에 아이는 심하게 보채고 계속 토하며 심한 물 설사를 동반한다. 설사가 심한 경우 2~3일 동안 계속될 수 있으며 탈수가 심해져서 탈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아이가 잘 움직이지 않고 축 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면 심한 탈수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린이장염중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균에는 병원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이질균 등이 있는데, 이중 살모넬라균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고 사람, 동물, 새, 오염된 식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장염인 경우에는 설사와 구토가 동반되면서 설사 변에 코와 같은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섞여 있거나 피가 섞여서 나올 수 있다. 특히 피가 섞인 경우가 더 많은데 이때에는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아주 높기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린이장염증상 초기에는 설사보다 구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체한걸로 생각해서 손을 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3~4시간 정도 먹이지 않고 지켜보고, 구토와 설사가 심해진다면 탈수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금식을 오래 지속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와 구토가 심하고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곧장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병원에는 탈수를 교정시켜줄 수 있는 수액공급과 세균성 장염인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게된다.
가정에서 아이가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엄마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보리차를 끓여 먹여보는 방법이 있다. 먹는 것도 없는데 구토가 심할 경우 입안에 보리차를 적셔 주는 정도로 흘려준다. 1~2시간 정도 반복한 후 상태가 조금 나아지면 스푼으로 보리차를 떠 먹인다. 이후 3~4시간 정도 토하지 않고 어린이가 안정되었다면 미음이나 죽을 먹일 수 있으며, 보리차를 대신해 이온음료를 먹여볼 수도 있다.
만약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일반 분유를 묽게 타서 조금씩 자주 먹여본다. 만약 이후에 설사를 하거나 설사가 갑자기 심해진다면 설사 시에 먹이는 분유를 먹이도록 한다. 설사분유를 먹인 후 설사가 좋아졌다면 바로 설사분유를 끊는 것이 아니라 일반 분유와 2~3일간 섞어서 먹인 후 변의 상태를 확인하여 정상분유로 바꿔가는 것이 좋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계속 모유를 먹여도 되지만 한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는 처음에는 30분 간격으로 2~3분 수유하고 설사가 좀 나아지면 1~2시간 간격으로 5분 정도 수유를 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양을 늘려 평소때처럼 수유를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심한 탈수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1. 돌이 지난 아기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2.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고 많이 아파 보이는 경우
3. 돌 전 연령의 아기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4. 대천문이 움푹 들어간 경우
5. 3개월 이하의 영아가 고열이 나며 설사가 심한 경우
6. 잠만 자려고 하고 기운 없이 축 늘어진 상태를 보이는 경우
이상으로 어린이장염증상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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