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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정확한 혈압 측정법

정확한 혈압 측정법

 

혈압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상승할 수 있기때문에 한 번만 측정해서 고혈압을 진단하지는 않는다. 고혈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두 번 이상 병원에 방문해서 측정해야 하며, 측정한 혈압이 두 번 이상 높을 경우엔 고혈압으로 진단하게 된다.

 

즉, 고혈압의 진단, 치료, 예후 평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혈압측정 방법이다. 혈압은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진료실혈압, 가정혈압, 활동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방법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1. 진료실 혈압

청진기를 사용하여 진료실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표준이 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 내에서 긴장을 심하게 할 경우 실제 생활에서보다 혈압이 높게 측정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2. 가정 혈압

전자혈압계의 보급으로 집에서도 혈압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정혈압은 진료실혈압보다 낮게 나온다. 그래서 고혈압 기준은 135/85 mmHg 로 진료실혈압보다 약 5 mmHg 정도 낮다. 현재 시중에 보급되고 있는 가정용 전자혈압계 중 손가락 혈압계 및 손목 혈압계는 부정확할 수 있기때문에 위팔 혈압계 사용을 추천한다.

 

 

 

 

3. 활동 혈압

24시간 활동혈압 검사는 사람의 몸에 검증된 혈압 측정기를 부착하고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검사방법이다. 활동혈압을 측정하게 되면 혈압이 하루 동안 어떻게 변하는지 기록할 수 있다.

 

기계를 부착한 후 보통 24시간 동안 15~30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평균혈압, 최고혈압, 최저혈압, 주간혈압, 야간혈압 및 혈압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환자에 따라서 고혈압 약제가 몸 안에서 빨리 분해되어 저녁이나 새벽에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혈압의 일중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활동혈압은 진료실혈압보다 낮고, 가정혈압과 동일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혈압은 주간에 높고 수면 중에는 낮아지는데, 보통 야간혈압이 주간혈압에 비해 10~20% 낮다. 따라서 주간 평균 혈압이 135/85 mmHg 이상이거나, 야간 평균 혈압이 120/70 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하게 된다.

 

지금까지 정확한 혈압 측정법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