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기관지염 원인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모세기관지염 신생아 환자와 천식환자가 급증합니다. 이때는 하루에 병원을 찾는 신생아 환자의 30~40%가 모세기관지염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생아 모세기관지염은 가벼운 기침과 콧물로 시작하여 얼핏보면 마치 감기처럼 보여 대수롭지 않게 그냥 놔두다가 증세가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예로 어떤 신생아가 콧물과 기침 증상이 있었으나 엄마가 그냥 집에서 가습기를 틀어주고 지내다가 결국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사용해 치료할 만큼 악화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은 주로 첫돌 전의 신생아들이 걸리기 쉬운데 심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고 환자의 30% 가량은 성장해서 소아 기관지 천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신생아의 모세기관지염 원인은 알에스바이러스(RSV)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RSV 바이러스는 주로 환절기에 유행하는데 여름에도 많은 어린이들을 폐렴 환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신생아는 기도가 작고 분비물이 많아 가래를 뱉어내지 못하므로 모세기관지염에 걸릴 경우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로 태어난 영유아는 무호흡 발작이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RSV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신생아 모세기관지염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평소 가습기를 틀어주고 공기가 찬 새벽이나 밤에는 아이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따뜻한 보리차 등으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모가 몸을 건강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생아에게는 분유보다 모유를 먹여 면역을 길러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모세기관지염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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