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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종류✔

환경호르몬 종류

 

인간의 몸에는 성장, 면역, 대사 등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다양한 호르몬이 많이 있다. 환경호르몬(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s)은 산업활동 등 인위적인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물질로, 호르몬의 주요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말한다.

 

환경호르몬은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의 몸에 흡수가 되어 마치 몸 안의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본래 호르몬 기능 자체를 교란시키거나 방해하게 된다. 동물의 경우 생식기 퇴화 및 암수동체 등의 기형적인 동물들이 태어나게 하고, 사람의 경우 정자 수 감소, 생식능력을 저하시키는 등의 나쁜 영향까지 일으킬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환경호르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1. 프탈레이트 (가소제류)

프탈레이트는 아이들의 주의력결핍 증상악화 및 두뇌발달 저해 영향 등이 나타나며, 프탈레이트 성분이 인체 내에 높은 아동일수록 공격성, 과잉행도, 짜증과 같이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주로 어린이용 장난감, 주방 및 화장실의 세제, 방과 거실의 바닥재, 빨대, 향수, 무스, 매니큐어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2. 비스페놀A (방부제 및 코팅제류)

급성으로 노출되었을 때 피부, 눈, 점막, 상부기도에 자극성이 있고, 오랫동안 노출이 되면 어린이의 아토피, 천식질환, 성조숙증, 발달장애, 주위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이 되며 생식기능 저하, 성장장애, 기형, 비만,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 농도가 높아질수록 아이들의 불안과 우울지수가 상승되며 학습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물병, 젖병, 병마개, CD, 음료 및 통조림 캔 내부 코팅 재료, 합성수지 원료, 플라스틱 그릇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 중 하나이다.

 

 

 

 

3. 납 (중금속류)

쉽게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계속 남아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폐 속에 들어온 납은 혈액을 통해 온몸에 퍼진다. 당야한 장기나 조직으로 확산되어 복부 불편감, 통증, 변비, 근육의 쇠약이나 마비, 관절통, 권태감, 불면증, 어지러움을 유발하며 혼수, 경련 등 급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저농도라면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때 지능 및 기억력의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고무매트, 놀이시설, 페인트, 식기류 및 발색관련 제품인 크레파스, 물감, 지우개, 장남감, 장신구 등에 주로 사용된다.

 

 

 

 

4. 카드뮴 (중금속류)

카드뮴 함유 정도에 따라 목의 자극감, 기침, 흉부이상감, 호흡곤란, 구토증, 떨림, 미열 등의 급성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호르몬의 이상과 난소적 형태적 이상을 초래하며, 조산이나 저체중아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주로 색소를 내는 제품이나 전자제품, 플라스틱 및 그네, 미끄럼틀을 포함한 어린이용 장신구 등을 생산할 때 사용되며, 담배연기에도 함유되어 있다.

 

 

 

 

5. 수은 (중금속류)

물건이 파손되면서 공기 중으로 유출되어 증기 형태로 폐를 통해 흡수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발열, 오한, 구토, 호흡 곤란, 두통, 감정변화, 불면, 신경과 근육의 변화, 신경반응의 변화, 인지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실내가 따뜻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공간의 경우 더욱 치명적이다. 형광등, 전기스위치, 수은건전지, 치과용 아말감, 수은 온도계, 폐인트 등에 함유되어 있다.

 

 

 

 

6. 파라벤 (보존/방부제류)

피부나 입을 통해 몸으로 흡수되며, 성호르몬의 교란, 유방암의 발생, 전립선 장애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제품의 표시사항을 통하여 파라벤의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이나 의약품 등 미생물 성장을 억제시키는 목적의 방부제, 샴푸, 린스, 로션 등 주로 욕실제품 생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7. 트리클로산 (항균제류)

간 섬유화와 발암성이 있는 트리클로산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시키며, 에스트로겐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양이 적어져 오히려 탈남성화(정자 수 감소, 미성숙 고환, 음경 기형 등)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트리클로산은 성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 후세대의 정자형성과 운동성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비누, 액체비누, 치약, 샴푸, 데오도란트, 세제 등의 제품에서 향균제로 많이 사용된다.

 

 

 

이상으로 환경호르몬 종류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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