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적정 온도
피지 분비가 원활하고 순환이 정상적으로 잘 되는 피부의 적정 온도는 31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름철 햇빛이나 겨울철 난방으로 인하여 피부의 온도는 쉽게 올라가고, 이런 현상은 피부의 급격한 노화를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피부의 적정온도와 여러가지 상황에서 피부에 좋은 적정 온도는 어떤 온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의 총면적은 성인의 경우 1.6m2이며 피부 전체의 무게는 약 4kg입니다. 피부는 외부로부터 모든 기관을 보호하고기계적 외력, 온열 및 한랭작용, 화학적 독물, 미생물의 침입, 햇빛 등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피부는 온도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에 따라 피부는 혈관을 확장, 수축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땀을 분비시켜 수분이나 노폐물을 배설하며 수용성과 지용성을 겸한 물질들을 피부로 투과해 체내에 흡수시키기도 합니다.
인체 부위별 온도는 일반적으로 피부의 온도를 재보면 얼굴이나 머리 등 목의 윗 부위는 36℃, 지방이 많은 배는 31℃, 유방 주변 등 가슴부위는 32℃, 넓적다리는 31℃, 둔부는 30℃ 정도이다. 또 발등은 27℃, 발뒤꿈치는 이보다 더 낮은 23℃ 정도입니다.
이러한 체온은 목욕 등 외부조건에 따라 변하는데, 45℃의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면 욕탕 밖으로 내놓고 있는 팔 위쪽 피부의 온도가 목욕 직후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하여 6분 후 0.8℃ 정도 올라갑니다. 이에 반해 극단적으로 썰렁한 15℃의 물에서는 목욕 직후부터 내려가며 욕탕에서 나와도 더욱 하강하게 되어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처럼 외부의 여러가지 조건에 의해 변하는 피부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몇도인지 상황에 따른 피부의 적정온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5℃ 세안 마무리 물
클렌징 후 마무리로 패팅할 때 물의 온도는 약간 차가운 느낌의 13~18℃ 정도가 적당합니다. 피부의 모공을 수축해주는 효과가 있고, 긴장감과 탄력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16℃ 화장품
늘 피부와 함께하는 화장품의 적정 온도는 몇℃일까? 클렌저와 오일, 색조제품은 실온이 좋습니다. 또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 등은 15℃, 비타민 C·콜라겐·레티놀·화이트닝 같은 기능성 제품은 10℃ 전후로 서늘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크림과 진정마스크 등은 4~5℃ 정도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한번 냉장보관한 제품은 그 온도를 계속 유지해야 제품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 피부에 좋은 실내 온도와 습도
적절한 실내 난방 온도는 평균 18~20℃입니다. 온도 못지 않게 습도 또한 중요한데, 동절기 실내 습도는 20~30%에 불과하므로 가습기로 50% 정도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8℃ 마시는 물의 온도
24~28℃ 정도가 적절하지만 개인차이는 있습니다. 겨울철에 찬물을 마시면 몸 속 체온과 소화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섭취한 기름을 응고시켜 심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약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0℃ 세안 시 물의 온도 세안 시 적당한 물의 온도는 피부 온도와 비슷한 30℃ 내외로 약간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물이 너무 차면 모공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기름때와 피지, 화장품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어렵고 너무 뜨거우면 피
부에 필요한 지질막과 수분까지 제거돼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31℃ 피부의 적정 온도
피지 분비가 원활하고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는 피부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 하지만 여름 햇볕에 15분만 노출되어도 피부 온도는 41℃까지 치솟습니다. 드라이어 바람, 과도한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피부 온도가 오를 수 있습니다. 이때 피부가 열을 잘 방출하지 못하면 수분을 빼앗기고 두께가 얇아질 뿐 아니라 탄력을 잃게 되니 적정온도를 반드시 사수해야 합니다.
36℃ 샤워할 때 물의 온도
체온과 비슷한 36~37℃의 따뜻한 물은 피로를 해소해주고 신경을 가라앉혀 저녁 샤워에 좋습니다. 아침에는 20~25℃의 약간 시원한 온도가 적당한데 아침에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줍니다.
38℃ 따뜻한 스팀타올의 온도
스팀타올은 ‘뜨거운’ 느낌보다 ‘따뜻한’ 느낌으로 사용해야 화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6~40℃ 정도로 손으로 짤 수 있는 온도가 적당합니다.
39℃ 반신욕
허리 아랫부분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은 37℃ 정도의 물이 좋습니다. 골반난소 이상이나 생리통, 자궁 통증이 있는 여성, 그리고 성기관에 이상이 있는 남성에게 좋은 목욕법입니다.
42℃ 고온욕
약간 뜨겁게 느껴지는 42~45℃ 의 물에 온몸을 담그는 고온욕은 몸의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열에 대해 예민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지방 속에 축적된 불필요한 노폐물이나 화학성분, 알코올 등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피부에 좋은 적정 온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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