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
커피 성분 중에 하나인 카페인은 인체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각성효과를 나타내는 각성제입니다. 집중이 제대로 안되거나 졸릴 때 또는 피곤으로 인해 일의 능률이 떨어질 때 커피를 마시면 잠시동안 정신을 차리고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입니다.
이런 효과가 있어 약으로도 사용이 되지만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탈수현상이 나타나므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성효과를 지니고 있어 아주 예민한 사람들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커피 외에 피로회복제로 많이 마시는 드링크 음료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며 감기약이나 진통제, 기침약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기약을 먹을 때 의사가 커피와 같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카페인의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입니다. 보통 하루에 3~5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 것은 집중력을 높여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피로를 잊어버리게 함과 동시에 졸음을 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마심으로써 밤잠을 설치고 심장이 심하게 뛰거나 몸이 떨리고 구토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이것은 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이 아니라 커피 속의 카페인에 대한 과민 반응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마이크로좀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보통은 이 효소에 의해 분해된 다음 신장을 거쳐 24시간 내에 소변을 배출됩니다. 평균적으로 5~7시간 정도 지나면 카페인은 절반 정도로 줄어들며 연령이나 신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수 시간이 지나거나 길어야 하루 정도 지나면 모두 사라집니다. 커피를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체내에서 카페인 분해효소가 증가하여 이런 증상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녹차도 커피처럼 카페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함유된 다른 성분들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작용은 다릅니다. 녹차의 카페인 함유량은 커피 원두에 비해 많기는 하지만 우려낼 때 대략 60% 정도 밖에 우러 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는 절대적인 양은 커피 카페인에 비해 절반 이하로 적습니다.
또 녹차에는 커피에 없는 카테킨류 성분과 데 아닌 성분이 다량 존재하고 있는데, 카테킨 성분은 알칼로이드 성분인 카페인과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체내로 카페인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녹차와 달리 커피는 이런 물질이 없기 때문에 극히 적은 양의 카페인도 쉽게 흡수가 됩니다.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 (Decaffeinated coffee)는 제조 공정 과정에서 카페인이 제거되면서 향기나 성분, 맛 성분의 손실이 조금씩 되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느낌을 가집니다.
찬물이나 낮은 온도의 물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더치커피의 경우에도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맛은 미치지 못합니다.
한창 이슈화가 되었던 카제인나트륨은 카페인이 가지고 있는 쓴맛을 완화시키고 커피의 전체적인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성분으로 우유 속에 존재하는 카제인에 나트륨을 첨가하여 만든 것으로, 식품첨가물 국제위원회에서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해롭다는 연구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이상으로 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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