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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골프 입문 기초 테크닉 그립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재미를 느껴 계속해서 이 스포츠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도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골프는 비교적 복잡한 스포츠로써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데 스윙은 반드시 배워야 하고 용품은 제대로 선택해야 합니다.골프 규칙도 익혀야 하고 게임 결과를 기록하는 스코어 카드는 난이도 높은 책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언뜻 골프는 넘기 어려운 태산처럼 다가와서 끔찍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첫인상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결국 골프는 재미가 있는 놀이 입니다.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에 헷갈려하지 말기 바라며 작은 하얀 공을 컵에 넣으면 끝나는 게임이고 그 컵까지 가는 길에 여러 트릭이 존재할 뿐입니다.

골프를 배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다른 사람의 샷을 모방하면서 순전히 느낌에 따라 배울 수도 있고,책이나 DVD,동영상을 참고해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확실한 것은 스윙 기술은 어느 정도는 탄탄하게 익혀야지만이 지속적으로 성공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식으로든 골프 공을 타격하면서 느낌대로 골프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스윙이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무쌍 할 수가 있어 어느 한순간 볼이 머나먼 하늘을 향해 어디론가 솟아올라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자신만의 한계에서 벗어나기도 어렵습니다.골프 샷을 할 때에는 언제나 일정한 샷으로 볼이 목표한 방향으로 날아가도록 타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렵게 들리진 않지만 상당량의 연습과 제대로 된 기초 학습을 요구하는 일입니다.친구들 따라 스크린골프를 치러 다니면서 어설프게 배운 스윙 동작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도 없는 것이 60살의 여성도 5살 아이와 똑같이 배울 수 있는 것이 바로 골프 입니다.올바른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골프 기술도 빨리 제대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립(Grip)

타이거 우즈와 같은 탑 클래스 선수들도 언제나 그립을 재점검하곤 합니다.그립 잡는 법은 본질적인 골프 기본기술에 속합니다.그리고 그립은 결국 골퍼와 클럽 사이의 유일한 컨택 포인트이기도 합니다.올바르게 그립을 잡아야지만 볼 컨택 시에 클럽헤드의 정확한 면이 볼과 접촉할 수가 있습니다.게다가 그립은 스윙에도 영향을 줍니다.가령 클럽 헤드의 속도는 손목의 각도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립을 잡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그립의 형태에는 바든 그립(Vardon grip)이라고도 불리는 오버래핑 그립(Overlapping grip),인터로킹 그립(Interlocking grip),그리고 일명 베이스볼 그립이라고 하는 텐 핑거 그립(Ten finger grip)이 있습니다. 텐 핑거 그립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인터로킹 그립은 상대적으로 짧은 손가락과 약한 손목을 가진 여성 골퍼들이 흔히 사용한다면,오버래핑 그립(혹은 바든 그립)은 가장 널리 사용하는 그립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기에서 '오버래핑'이라는 것은 한 손의 새끼손가락이 다른 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에 걸치게 되는 특징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 방법 가운데 어떤 방법을 선택하게 될지는 코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코치라면 입문자의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그립 형태를 정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버래핑 그립 (바든 그립)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에 얹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로킹 그립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집게손가락과 끼우는 형태를 취한다.

 텐 핑거 그립(베이스볼 그립)

양손을 일자로 붙여서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이 나란히 맞닿도록 그립을 쥔다.



어떠한 그립 형태이든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클럽과 손이 혼연일체가 되어 가능한 한 최적의 에너지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는 두 손으로 클럽을 꽉 쥐는 것입니다.손으로 클럽을 느끼기 위해서 이는 꼭 피해야 할 태도 입니다.



1+2 : 그립을 왼손의 손바닥에 비스듬히 놓은 후 그립을 단단히 쥔다.손바닥보다는 손가락이 그립을 쥐고 있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왼손의 엄지손가락은 손잡이의 중앙에 와야 한다.


3 : 이제 오른손 차례이다.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아래 볼록한 살 부분이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덮도록 그립을 쥔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손바닥 전체가 아닌 손가락으로 그립을 쥐는 느낌이 들게 한다.


4 : 주의! 너무 뒷쪽 부분을 쥔 경우이다.그립을 쥐고 난 후에 그립 뒷쪽에 보통 약 10센티미터의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 사이에 얹혀 있도록 체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