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두피 관리와 손상 모발 관리법
뜨거운 햇빛과 무더운 여름이 지난 후 생기는 피해는 얼굴에 올라온 기미와 주근깨뿐이 아니다.
벌겋게 익은 두피의 자극 으로부터 오는 탈모와 거칠어진 모발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이다. 강한 자외선, 염분이 많은 바닷물, 염소가 가득한 수영장 물 등이 두피와 모발 손상의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가을철에는 호르몬 변화로 탈모가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가을엔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데, 이것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 테론(DHT)으로 전환되면서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탈모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건조해지기 시작하면서 가려움과 함께 각질이 많이 생겨나 가을철 탈모를 더욱 더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두피를 청결하게
샴푸를 하기 전에 쿠션브러시로 모발을 빗어 줘야 한다. 이는 혈액 순환이 원활 해지고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을 돕는다. 샴푸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마무리는 찬물로 하여 모공을 수축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높고 피지를 흡착시키는 성분이 있는 샴푸가 좋고,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이 많은 제품이 좋다. 더불어 아무리 건성 두피라도 하루에 한 번은 샴푸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노폐물을 방치하면 모근을 막아 오히려 더 심한 탈모를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두피도 피부 재생 주기가 있기 때문에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지 않도록 일주일에 한 번씩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항상 청결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두피 관리의 시작이자 핵심 이라고 할 수 있다.
두피와 모발 보습 관리
샴푸를 하고 난 뒤 제대로 말리지 않아서 수분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세균이 급속도로 증식하게 된다.
증식한 세균은 두피에 비듬이나 염증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타월 드라이를 한 후 드라이어의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까지 꼼꼼하게 말려야 한다. 그리고 두피에는 유수분 균형을 맞춰 주는 토닉 제품을 도포하고, 모발에는 식물성 오일이나 에센스 같은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
두피와 모발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모발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아주 중요하다. 검은콩, 우유, 달걀, 두부, 참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 해조류 또한 모발 건 강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가을 탈모를 부추길 뿐 아니라 지루성 두피로 만들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잦은 흡연과 음주 또한 삼가는 것이 좋은데,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하고 머리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탈모의 원인이 되며, 과음은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의 주범인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충분한 숙면과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하고, 적당한 운동은 탈모뿐 아니라 심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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