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구입한 조용한 저소음 마우스 W3 애슬론 S
평소엔 여기저기 잘도 굴러다니던 USB 메모리가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말처럼 정작 필요한데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급하게 써야하는데 아무리 집안 곳곳을 뒤져봐도 그 흔한 2G,4G 짜리 USB도 안보인다.
어쩔 수 없이 집 근처 이마트로 달려가서 하나 구입하기로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나갔다.
전산용품 파는 코너에서 USB를 찾다가 포장지 밖으로 나와있는 마우스가 눈에 띈다.
눈에 딱 띄는건 바로 "도서관 전용" 문구.
마우스가 왜 도서관 전용이지?
자세히 보니 "초저소음 클릭" 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호기심에 클릭을 한번 해봤다.
어라? 집에서 쓰는 마우스에서 나는 딸깍거리는 소리가 아닌 뭔가 둔탁한 소리가 난다.
옆에 W3 애슬론 C 라는 모델은 집에 있는 마우스처럼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S 모델은 확실히 소리가 적게난다.
평소 야간에 PC작업을 많이 하느라 조용한 밤에 딸깍거리는 마우스 클릭소리가 신경쓰였던 참에 이건 완전 신셰게다.
가격도 무선마우스 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11,880원 ㅎㅎㅎ
벌써 내 손에는 이 녀석이 쥐어져 있었다.
정작 사러온 USB 메모리는 대충 8G까지로 하나 구입하고 곧장 집으로 왔다.
USB를 연결하고 장치 설정후 사용을 하려는데 안된다?
어라? 뭐가 문제지??
건전지 포장(비닐)을 뜯지 않으니 될리가 없다..ㅡㅡ;;
참고로 이건 배터리가 AA 건전지 1개가 들어간다.
기존에 써왔던 마우스는 AAA 충전건전지 2개를 써 왔는데 AA 충전건전지를 따로 사야겠다..ㅎ
그런데 수명이 24개월이라는데 배터리 하나로 24개월 간다는건 좀 신빙성이 떨어진다.(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릭 소리가 전혀 안나는건 아닌데 이정도면 소리가 난다고 할 수도 없다.
USB 메모리 구입하러 가서 오랜만에 꽤 괜찮은 녀석을 가져온 것 같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우스 휠이 약간만 더 위쪽으로 왔었으면 하는 생각이...(손가락이 짧은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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