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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자동차 각 계통의 이상 발생시 대처방안


1.배터리 방전이나 스타트 모터 불량일 경우

배터리 방전이나 스타트 모터 불량일 경우  수동변속기 차량은 밀어서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키를 돌려 'KEY ON' 위치에 놓고,변속 기어를 2~3단에 넣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밟고 있다가 차가 어느 정도의 속력으로 탄력이 생겼을 때 클러치를 떼고 엑셀을 밟아 주면 시동이 걸립니다.

자동 변속기 자동차는 점프 케이블을 연결해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점프 케이블을 사용해 시동을 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차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양쪽 차 배터리의 '+' 단자와 '+' 단자끼리 연결하고,'-'단자는 전원 공급차의 '-'단자에 연결하고 피공급차는 엔진 본체에 연결한 후 시동을 걸면 됩니다. 단,'+'단자와 '-'단자는 서로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무더운 여름에 열을 받아 시동이 안걸릴때

여름에 정체 구간을 저속 주행하거나 장시간 운전했을 때,시동이 갑자기 꺼지거나 잠시 세워둔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연료가 연료 라인을 통해 엔진룸에 이를 때 엔진룸의 뜨거운 열기로 연료가 기화되어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점화 장치가 열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자동차에 발생한 열을 식혀주면 됩니다.자동차를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세운 후 보닛을 열어둔 채 10~20분쯤 기다리면 됩니다.

차를 움직일 수 없거나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연료 라인을 차가운 물수건으로 적셔 열을 빨리 식혀주면 됩니다.




3.세차후 시동이 안 걸릴때

세차를 할 때 엔진룸에 물이 흘러 들어갔을 경우,점화 계통에 물이 스며들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점화 케이블이 물에 젖어 있는지를 점검하고,만약 물에 젖어 있을 경우에는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4.엔진 과열 상태가 된 경우

수온계의 바늘이 'HI' 쪽으로 올라가고,엔진룸에서 하얀 연기가 나고,아울러 출력까지 저하되면 엔진 과열입니다.이럴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곳에 정차를 하고 보닛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켰을 때 냉각 팬이 회전하지 않는다면 냉각 계통의 고장이므로,시동을 끄고 엔진의 열이 식기를 기다린 다음 과열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보통 냉각 팬 계통의 고장은 운전자가 수리할 수 없으므로,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수리를 해야합니다.

만약 에어컨을 켰을 때 냉각 팬이 회전한다면,일단 엔젠의 열을 식힌 다음 냉각수의 부족 유무나 구동 벨트의 이완,절손 등을 꼼꼼이 점검합니다.

엔진 과열을 방지하고 무리하게 주행하다가는 엔진 헤드의 변형,헤드 개스킷의 손상 등으로 이어질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5.냉각수의 누수

히터와 라디에이터 호스는 고무와 천을 합성해 만든 소모품입니다.따라서 수명이 영구적이지 않고,바늘구멍 같은 상처만 있어도 고속 주행시 압력을 받아 누출되곤 합니다.

이럴 때는 새는 부위를 강력한 청테이프 등으로 감싸주고 나중에 부품을 교환하면 됩니다.




6.주행중 충전 경고등이 점등될 경우

발전기에서 충전이 되지 못하고 배터리 전원을 쓰고 있을 때 점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주행을 멈추고 보닛을 열어 발전기 구동 벨트의 이상 유무(늘어짐,절손)를 체크하고,이상이 없는 경우 발전기 불량이므로 각종 전기 작동(에어컨,라디오,전조등,열선 등)을 끈 상태에서 빨리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하여 수리해야 합니다. 




7.주행중 등화 장치가 꺼질 때

운전중 등화 장치 특히 전조등이 꺼지는 경우에는 주행이 곤란해집니다.이럴 때 우선 퓨즈 류를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퓨즈가 끊어졌다면 주행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른 퓨즈를 대신 끼워서 주행합니다.

또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을 경우에는 비상등과 안개등을 켜고 서행 운전하면서 가까운 정비소로 가야합니다.


8.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을 때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를 채운 후 주차하거나 장시간 자동차를 방치한 경우에 자주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일단 주차 브레이크를 반복해서 당기고 나서 차체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면 대부부 풀리게 됩니다.




9.철길 건널목 또는 교차로 등에서 시동이 꺼질 경우

철길 건널목에서 시동이 꺼지면 자칫 대형 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우선 비상등을 켜고 경음기를 울려 주위에 고장 상황을 알립니다.

그 다음 신속히 기어를 1단에 놓고 클러치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키를 돌려 시동 모터의 힘으로 진행하여 탈출을 시도합니다.(보통 10m 정도 움직일수 있음)

만약 이 방법도 불가능할 경우 즉시 하차해 철길 건널목 간수에게 이 상황을 보고합니다.

열차가 오기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차를 밀거나 견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열차 충돌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한편 교차로 등에서 시동이 꺼지게 되면 일단 추돌 사고가 나지 않도록 비상등을 켠 상태에서 길가로 밀어서 주차합니다.그 다음 배터리의 이상 여부,엔진 각부의 배선 이상 여부,냉각수 및 엔진 오일량 확인,벨트 이완 또는 절손 여부,연료 유무 확인 등을 거친 다음 다시 시동을 걸어보고 그래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보험사에 연락해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10.시동 키가 돌아가지 않을 때

도난 방지를 위해 핸들이 잠금 상태로 채워진 경우에는 키를 뽑으면 핸들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키를 돌리려 하지 말고 핸들을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면 록 핀이 빠지는데, 이 때 시동을 걸면 됩니다.


11.주행중 브레이크가 갑자기 듣지 않을 때

주행 중에 풋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덜어지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는 핸드 브레이크를 쓸 수가 있는데,주행 속도가 높을 때는 제동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따라서 엔진 브레이크로 먼저 속도를 줄인 다음 핸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한 단계씩 저단 기어로 점차적으로 바꾸어서 속도를 낮추는 방법입니다.핸드 브레이크는 30km/h 이하에서 제동이 되며,엔진 브레이크로 충분히 감속한 다음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급격히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면 균형을 잃어 스핀하거나 브레이크의 와이어가 끊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또한 당황하여 엔진 스위치를 끄면 핸들이 무거워 방향성을 잃게 되므로 도리어 위험합니다.

한편 물속을 주행했을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밟았다 놓았다 하면서 마찰열로 수분이 제거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차를 정지시켰으면 보닛을 열고 브레이크액의 양을 점검합니다.줄어 있다면 브레이크 파이프 등에서 액의 누설은 없는지 점검합니다.경미한 정도라면 브레이크액을 보충해 주행할 수 있으나 탱크가 비었거나 하는 경우는 전문가에게 연락을 해야합니다.


12.모래밭에 차가 빠졌을 경우

모래밭에서 무리하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점점 더 깊이 빠지게 됩니다.이 때는 판자나 나뭇가지 등 마찰력이 있는 것을 바퀴 앞부분에 깔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을 반 정도 낮춘 상태로 천천히 출발하면 모래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변에 다른 차가 있으면 도움을 받는 것이 상책입니다.로프를 사용해 견인을 받으면 되는데,로프는 견인 고리(훅)에 단단히 연결해야 하며,범퍼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잭 업을 하고 타이어의 밑에 판자나 나뭇가지,돌,골판지 등 단단한 것을 깝니다.타이어의 공기압을 조금 빼 보는 것도 좋습니다.타이어의 공기압이 줄면 접지 면적이 증가하여 마찰력이 커지므로 탈출이 쉬워집니다.

탈출 시에는 가급적 기어를 후진으로 하여 후진 주행으로 탈출합니다.기어 중에서도 후진 기어의 기어 비가 가장 낮아 힘이 세기 때문입니다.

무사히 탈출했더라도 그곳에 그냥 정차하지 말고 노면이 단단한 곳까지 그대로 주행합니다.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한번 정지하면 모래밭에 다시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커브길 등에서 바깥쪽 바퀴가 진창에 빠져 공전하고,단단한 노면에 있는 안쪽의 바퀴도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주차 브레이크를 조금 당겨 차바퀴에 저항을 주면 슬립을 하고 있지 않은 안쪽 차바퀴가 회전하여 탈출이 가능해집니다.




13.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펑크 난 타이어 쪽으로 미끄러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천천히 밟으면서 차를 길 가장자리에 바짝 대 정지시킵니다.

이것을 펌핑 브레이크(단속 브레이크)라고 하는데,펌핑 브레이크를 이용하면 속도 조절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순조로운 감속에 의해 주위의 상황을 파악할 여유가 생깁니다.또한,제동등이 점멸하므로,후속 차에게 이상 발생을 알려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고속 주행 중에 펑크가 나서 타이어의 공기가 급격히 빠지거나 파열이 일어나면,파열된 쪽으로 차체가 기울어져 급격히 핸들을 빼앗깁니다.이 때는 핸들을 단단히 잡고 직진 방향으로 누르듯이 하고,엔진 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를 떨어뜨려 길 가장자리에 세웁니다.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컨트롤을 잃어버려 오히려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