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데만 찾으러 다니다가 얼마전 시민공원근처를 지나가다 분수대 비스무리 한걸 본 적이 있어서 둘째녀석을 데리고 가봤습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들로 북적일께 뻔해서 평일날 잠깐 짬을내어 가봤는데 실제로 가보니 멀리서 보던 것 보다 나름 괜찮은 시설로 아이들이 놀기엔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분수대도 있고,위에서 비처럼 뿌려주기도 하고 바가지에 물이 꽉 차면 확 쏟아붇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아이들이 놀고있어 둘째녀석 처음부터 수영복을 입혀왔는지라 그냥 던졌습니다.
대략 10분정도 놀고나니 갑자기 물이 다 끊깁니다.
"어랏? 쉬는시간인가?"
애들이 너무 장시간 물에서 놀면 안좋으니까 좀 쉬라고 이렇게 쉬는시간을 주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자리펴서 집에서 싸온 밥이랑 이것저것 좀 먹고 있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시작할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상하다...왜 이렇게 오래걸리지..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날씨도 더운데 1시간 가량 이렇게 기다리니 아들녀석이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시작을 안하는지 주위를 둘러보니 이런 안내문구가 있었습니다.
공휴일은 25분 가동에 35분 휴식 이렇게 운영이 되지만 평일에는 시간이 25분 가동에 1시간30분 휴식(?)입니다.
쉽게말해 25분동안 물놀이 하고 1시간30분동안 그늘에서 버티거나 다른데서 시간을 때우고 시간 맞춰 가야됩니다.
요즘같이 아이들 방학중에는 평일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5분 가동에 1시간 30분 휴식은 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렇게 포스팅을 한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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