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의 원인과 예방

생리통은 왜 생길까?

남자들이 들으면 세상에 그런일도 있나 싶겠지만 사실 생리 자체보다는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럼 생리통은 왜 생기는 걸까요?생리통은 한 달에 한 번 자궁 내막이 벗겨지고 벗겨진 자궁 내막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자궁이 수축 운동을 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생리통은 대개는 생리와 함께 시작되어 몇 시간에서 몇일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개인에 따라 다르며,생리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리통의 종류

생리통(월경 곤란증)은 월경을 하는 여성들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질환입니다.생리통은 크게 1차적 생리통과 2차적 생리통으로 나뉩니다.1차적 생리통은 골반에 병변이 없이 나타나며 배란이 이루어지는 초경 1~2년 이내에 발생합니다.주로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40대까지 지속되기도 하는데 유전적 성향을 가지기 때문에 어머니나 친자매간에 비슷한 생리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2차적 생리통은 골반이나 자궁에 질환이 따르는 생리통으로,초경이 지난 수 년 후에 발생되며 무배란성 주기와 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을 여성이 당연히 겪어야 할 숙명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생리통 가운데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생리통도 있으며,치료에 따라 통증이나 생리통으로 인한 기타 불쾌한 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기 위해서 앞서 언급한 1차적 생리통과 2차적 생리통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과 진단,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차적 생리통의 증상

1차적 생리통은 일반적으로 월경 시작 및 시작 전 또는 시작 직후에 발생하여 48~7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통증 양상은 치골 상부의 경련통과 함께 분만의 진통 양상과 비슷하며,요통,앞쪽 대퇴부로의 방사통,오심,구토,설사까지 할 수 있으며 드물게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행히 생리통이 시작됐을 때 복부 마사지를 하거나 배를 꾹 눌러주거나 가벼운 몸통 움직임으로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1차적 생리통의 진단

1차적 생리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반이나 자궁에 병변이 없다는 것과 통증이 주기적 양상을 띠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우선 내진 및 초음파 검사,자궁 나팔관 촬영 검사 등을 하고 임질,클라미디아 배양 검사,혈액 검사를 통하여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이상의 검사로 이상 소견이 없을 때 1차적 생리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차적 생리통의 치료

첫째,대중요법으로 생활 환경과 식사 개선,그리고 적당한 운동으로 통증을 덜 수 있습니다.또ㅗ 실리적인 안정과 국소 온열 요법을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진통제인 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스피린이 있으며,통증이 시작되기 전 6~8시간 간격으로 수 일간 복용합니다.그러나 아스피린계통의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위궤양이 있으면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2차적 생리통의 증상과 치료

2차적 생리통은 초경 이후 수 년 뒤에 발생하고 골반 내에 질환이 있으며 주기적인 생리통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통증은 월경시작 1~2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끝난 후 수 일 더 지속됩니다.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자궁 내막증을 꼽을 수 있으나,그밖에도 자궁 내 피임 장치(루프),만성 골반염,골반 유착,자궁 경부 협착증,선천성 자궁 기형,처녀막 폐쇄,횡적인 질격막,플럽(용증),자궁근종을 들 수 있습니다.2차적 생리통은 그 원인이 확실하므로 치료는 골반 내 질환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생리통 퇴치를 위한 방법

생리통을 없애주는 가장 좋은 통증 차단법은 역시 예방입니다.

생리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규칙적 생활과 균형잡힌 식사,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생리 시작 전일부터 2~3일간 규칙적인 간격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몸에 해롭지 않으므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약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셋째,임신을 원치않는 경우 피임약이 도움이 됩니다.

넷째,위의 방법으로도 생리통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필요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