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모르와는 "행복한 결혼이란 결혼 때부터 죽을 때까지 결코 지루하지 않는 긴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남녀가 사랑의 눈이 멀어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결혼비용이 부담스러워 죽을 때까지 대화를 함께할 동반자 없이 결혼을 미루는 미혼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자금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생 단 한번뿐인 행복한 결혼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꼼꼼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예식장의 부대비용,피로연 가격,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허니문,예단,예물,예복,한복,침구,주방용품,가전,가구,함 및 이바지음식,사례비(주례,사회)등 결혼식에 필요한 매우 다양한 품목들이 존재합니다. 결혼비용을 최하로 설정한다고 해도 최하 1,500만원 정도는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약 4,000~5,000만원이 필요하다.단 부부가 살 신혼집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졸업을 차일피일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취업도 늦어지고 결혼적령기도 늦어진게 요즘 현실이죠. 불과 10년전만 해도 여자는 28세 전, 남자는 32세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여자는 33세 이전, 남자는 36세 이전에만 결혼하면 된다는 생각들이 거의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36세의 남자가 결혼을 한다고 해도 그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괜찮은 신혼집을 마련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여성들은 서울에 위치한 조금한 전세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현재 서울지역 소형 아파트의 전세 평균가는 약 2억원 가량인데 남자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사랑의 힘으로 단칸방 월세부터 시작해 열심히 살아보자 라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배우자를 만난다는건 쉽지않은 일입니다.
결혼을 하기로 했다면 제일 먼저 신혼집을 알아봐야 합니다. 신혼집을 알아볼 땐 먼저 회사와 가까운 곳을 알아보는데 주택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면 높은 집값에 한숨을 쉬고 점점 변두리로 집을 알아보게 됩니다. 물론 반전세를 이용해 도심지역에 신혼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들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평수가 큰 아파트에 들어갈 생각보다는 작은 평수의 아파트 또는 빌라에 초점을 맞추어 최대한 회사와 가까운 곳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부족한 금액은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와 가까운 곳에 신혼집을 마련해 걸어 다닐 수 있다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좋은 신혼집에서 시작하고자 월세 아파트를 선택하는 잘못을 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현재 미혼이고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결혼자금의 준비는 머나먼 이야기지만 계획을 잡고 준비하는 사람과 계획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확연히 다릅니다. 결혼자금 준비를 하기전에 대략적인 결혼준비자금을 예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일 경우 전세 1억4,0000만원과 결혼 부대비용으로 2,000만원을 준비하려고 생각했다면 우선 부모님과 솔직한 대화로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는 가정하에 5,000만원을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나머지 6,000만원을 본인 스스로 모아야 될 것입니다. 3년후 결혼할 생각으로 돈을 모은다면 매년 2,000만원을 모아야 됩니다. 그럼 월 160만원을 저축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160만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한다면 부모님의 지원이나 전세자금대출의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월 160만원까지 저축을 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생활비를 최대한 줄여서라도 저축액을 늘려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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