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시 사업 규모 결정 문제는 창업 성패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지금까지 숱한 창업 실패자들의 경험을 분석해보면 매출 부진,경영능력 부진,자금 부족 등의 외관상 요인 이외에도 능력에 맞지 않는 과다한 사업을 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즉 자신의 능력 또는 자금력에 맞는 적정 사업 규모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주요 요소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명한 창업자라면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적당한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1억원의 자금 조달 능력이 있는 창업자라면 4~5천만 원 규모의 사업엔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혹시나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곧 재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따라서 사업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가 고민이라면,자신의 자금력과 능력을 철저히 분석을 해 보아야 합니다.
사업 규모 결정 요소는 크게 기업적인 요소와 경영자적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업적 요소라 하면 기업 자체의 성격,특성 때문에 사업 규모 결정에 상당한 제약이 수반되는 요소를 말합니다.다시 말해 경쟁사와의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제반 기본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규모를 의미합니다.이와 같은 기업적 요소에는 영위하고자 하는 업종,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본 인력,업계 평균 규모 등을 고려해야 하며,이들 요소에 의해 사업 규모가 일반적으로 결정됩니다.
기업적인 요소가 최소한 갖추어야 할 규모를 결정해 준다면,경영자적 요소는 다소 신축성 있게 규모를 결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경영자적 요소에는 조직 운영 능력 및 자질,자금 조달 능력,기업 환경 적응도 등이 포함됩니다.경쟁력이 있는 회사냐,없는 회사냐의 문제는 바로 이 경영자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의 상호 관계를 살펴볼 때 기업적 요소는 어떤 창업이든 기존 점포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좀더 좋은 시설과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고려해야 합니다.아울러 남들과 경쟁하여 이기기 위해서는 경영자적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고려해야 합니다.이 두 측면을 잘 고려하여 규모를 결정할 때 성공하는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업 규모 결정과정에서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은 실제 창업 단계에서 사업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과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첫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업종에 따른 사업 규모 입니다.벤처창업과 관련된 사업 분야는 산업분류표상 크게 나누어 제조업/광업/건설,운수,창고,통신업/도,소매업/서비스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이들 업종 중 일반적으로 제조업이 가장 큰 규모를 요구하고 있으며,소매업과 서비스업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도 시작할 수 있는 업종입니다.
둘째로 취급하고자 하는 제품과 상품을 고려해야 합니다.같은 제조업이라도 시설투자가 많이 필요한 설비산업인 경우가 있고,좁은 공간에 기계 몇 대만 설치하고서도 영위할 수 있는 사업도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같은 업종,같은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경쟁 회사들의 규모를 조사,분석하여 동업계 평균 사업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입니다.경쟁 회사의 정확한 분석 없이 그 사업에 뛰어든다면 십중팔구는 실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사업 규모의 결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넷째는 경영자적 요소와 결부된 창업자의 경영 능력,특히 창업 자금 조달 능력을 기준으로 한 자금조달 규모의 결정입니다.자금조달 규모가 결국은 사업 규모를 결정 하는 핵심요소로 귀착됩니다.따라서 현명한 창업자라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업 규모를 자기자금 조달 능력의 1/1.5 내지 1/2의 규모로 축소하여 책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도한 시설투자로 실패하느니 사업 규모를 축소하여 안정된 사업을 영위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업 성공의 지름길임을 잘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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