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시작하려면 적기에 창업 기회를 포착하여 그 성공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후 성공 확신이 있다고 판단되면 창업추진 계획을 정확히 수립해서 발 빠르게 뛰어들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과정 중에 하나가 바로 창업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창업 기회는 창업의 꿈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한 번쯤 다가오기 마련이나 최상의 창업기회를 적시에 포착하는 일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적기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해도 창업자의 확신과 결단이 없다면 놓쳐 버릴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흔히 경기가 좋을 때에는 심리적으로 창업하려는 사람이 많고,불경기 때에는 창업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이와 같은 일반적인 사고와는 달리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면밀한 조사와 준비를 해온 창업자에게는 불경기때가 오히려 창업의 적기라 볼 수 있습니다.그 이유는 경쟁자가 적었을 때 먼저 시작하면 호황기 때 제대로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창업 시기를 결정할 때 어떤 측면을 고려해야 할까요?
창업 시기는 크게 나누어 창업자의 창업 적정연령은 몇 살이 적정한가,그리고 경제 전체의 흐름 속에서 호경기 또는 불경기 중 어떤 시점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의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먼저 사업독립의 시기를 창업자 연령과 관련지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창업연령은 창업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즉 창업의 최적기는 창업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일반적으로 50세가 넘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현재의 비지니스와 직접 관련이 없는 새로운 사업분야에 50세가 넘어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고,사고 자체가 이미 안전성향으로 굳어져 버렸기 때문에 모험적인 일을 새로이 시작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물론 50세 이후에 창업을 하더라도 사전에 장기적으로 계획하고,꾸준히 준비해온 창업자는 예외입니다.그러나 평소에 언젠가는 사업가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했다면,하루라도 빨리 사업에 착수하는 것이 유익하다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창업은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그러나 사업이 일시적인 경제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경제활동이라 보았을 때는 오히려 불경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불황기 때 좀더 철저하고 신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불경기에는 기존 기업의 경우에도 시설투자를 자제하고,사업확장도 꺼리는 편입니다.아울러 창업의 열기도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철저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밖에 없고,사업추진도 신중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불경기일수록 실패를 줄이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두말할 필요도 없이 철저하고 신중한 사업착수는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됩니다.
둘째는 경쟁자가 비교적 적은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어떤 사업이든지 경쟁자만 없다면 기본적으로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이런 관점에서 볼경기에는 신규창업도 호경기에 비해서 적을 뿐만 아니라,기존사업의 경우에도 사업확장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꾸준한 준비를 하여온 사람의 경우 호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불경기만 잘 이겨 낸다면 호경기에 오히려 급속한 영업신장을 이룩하여 짧은 기간 내에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불경기일수록 주변 여건이 창업하기에 매우 좋다는 점입니다.이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우선 제조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기존 기업의 부도로 말미암아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기계 등 기존시설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또 법원경매나 상업공사 공매 등 점포와 사무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불경기일수록 임대료도 낮을 뿐만 아니라 좋은 조건으로 계약도 할 수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입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에 있어서 경쟁자가 호경기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업종선택이 비교적 용이하다든지,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수요가 적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쉬운 점,종업원 충원이 용이한 점 등도 불경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장점이 됩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없었던 사람 단순히 불경기의 이점만 믿고 사업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갑작스런 퇴직이나 일시적 충동에 의해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호경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결국 여기서 하는 이야기는 불경기가 사업시작의 적기다 라고 하는 것은 사전에 장기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 온 예비창업차에게 적용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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