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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토피 피부염 천연 치료제 달맞이꽃 종자유


해가 지고난 뒤 달빛 아래에서 수줍은 듯 피어나는 달맞이 꽃의 원산지는 칠레로 서양에서는 천식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왔고 영국에서는 왕을 위한 만능 약으로까지 불리며 귀한 약재로 쓰여왔습니다.달맞이 꽃 씨앗의 20% 정도는 유지,즉 기름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유지를 추출하여 약재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워낙 씨앗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반적인 달맞이꽃 종자유 캡슐 하나를 만들려면 씨앗 약 1천여개가 필요할 정도이니 그 가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우리들에게도 최근 몇년간 여성 갱년기,여성 월경통 증후군 등에 좋다는 입소문이 났지만 사실 달맞이꽃 종자유는 이 외에도 많은 효능이 있고 특히 아토피 질환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주로 유아때 시작되는 만성적인 가려움과 피부 건조증을 일컬어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부르고 이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지방산 대사이상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상 면역 세포 기능에 중요한 성분인 감마-리놀렌산이 아토피 환자들에게 부족할 수 있다는 가설이 현재 강하게 주장되고 있는데,아토피 피부염 연구의 권위자인 캐나다 에파몰 연구소의 호로빈 의한 박사으 ㅣ연구에 의하면 유가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모유의 감마-리놀렌산 농도가 낮거나 모유 수유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해 냈습니다.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는 혈중 감마-리놀렌산의 농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감마-리놀렌산의 부족이 아토피의 주 원인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기도 합니다.감마-리놀렌산은 사람의 모유를 제외하고는 달맞이 꽃의 씨앗에서만 발견되는 성분이어서 아토피에 대한 달맞이 꽃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달맞이꽃 종자유(달맞이꽃 씨앗의 기름)에는 감마-리놀렌산(Gamma Linolenic Acid)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습니다.감마-리놀렌산은 우리몸에 꼭 필요한 주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인체에서 필요한 형태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으로 전환되는 과정의 물질로,즉 우리가 여러 음식물로 부터 섭취한 리놀렌산은 여러 단계를 거쳐 프로스타글란딘으로 바뀌는데 감마 리놀렌산은 그러한 과정의 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마 리놀렌산은 각 세포의 구조를 만드는데 사용되고,프로스타글란딘은 세포의 기능을 돕습니다.

이러한 달맞이 꽃은 중국에서는 야래향(夜來香),미국과 영국에서는 이브닝 프림로즈(Evening Primrose),일본에서는 원견초(月見草)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며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야생화 이나 산업적으로 대단위 재배를 하는 곳은 의외로 드뭅니다.특히 추출하려면 많은 양의 달맞이 꽃을 필요로 하는 달맞이 꽃 종자유의 경우엔 원료가 중국산인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소비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중국을 제외하고 양질의 달맞이 꽃 씨앗을 생산하는 국가로는 캐나다가 있으며,따라서 업계에서는 캐나다산 달맞이 종자유 제품을 최고품으로 인정합니다.캐나다산 달맞이 꽃은 수백년 전부터 캐나다 원주민인 아보리진들이 각종 피부 질환에 달맞이 꽃 씨앗의 기름을 이용해 왔다는 것에서 그 재배 전통을 엿볼 수 있으며,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 재배환경에서 생산된 캐나다산 달맞이 꽃 씨앗은 주로 의약품으로 생산,수출 됩니다.


아토피(atopy)라는 말은 라틴어 alos에서 유래된 단어로,"변형된 것" 이라는 뜻입니다.어원에서도 말해주듯 아직까지 그 발병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업화로 인한 환경 공해,식품 첨가물과 각종 화학 제품의 범람에 그 원인을 두고 있는 의견이 유력합니다.따라서 아토피를 "환경 질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발전된 산업이 인간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천연 성분의 건강 식품이 그 해결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