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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기 수유 후 트림


아기가 모유를 먹든 분유를 먹든 모두 공기를 함께 삼킵니다.아기가 먹으면서 목이 메는 듯하거나 꿀꺽거리는 소리가 종종 들리는데 바로 그때 공기를 삼키게 됩니다.그러면 기포 때문에 위가 차기도 전에 배가 부른 것처럼 느끼게 되므로 트림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아기들은 누워 있을 때에도 공기를 삼키기 때문에 모유나 분유를 주기 전에 트림을 시키고 수유가 끝난 후에 또 시키는것도 좋습니다.아기가 잘 먹다가 투정을 부릴 때에는 수유중이라도 트림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트림을 시키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무릎에 아기를 똑바로 앉힌 다음 턱을 엄마 손으로 받히고 아기 등을 살살 문질러주는 것입니다.또 다른 방법은 아기를 꼿꼿이 세워 안고 팔을 엄마 어깨 위로 편안하게 걸쳐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길을 만든 다음 아기의 복부 왼쪽을 위로 가볍게 문지르는 것입니다.더 아래쪽을 문지르면 신장을 자극하게 됩니다.문질러서 안 되면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5분 동안 두드리고 문질렀는데도 트림이 나오지 않으면 아기 뱃속에 기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아기를 뉘었는데 다시 꿈틀거릴지도 모릅니다.그때 다시 살며시 들어올리면 시원하게 트림을 할 것입니다.

때때로 기포가 위를 지나 장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러면 아기가 매우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다리를 가슴까지 들어올리고 울기 시작하며 몸 전체를 긴장시킵니다.방귀를 뀌고 나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