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개사료 주면 안 되는 이유

 

고양이한테 개사료 주면 안 되는 이유

 

 

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기르는 경우나 고양이를 데리고 외출을 할 때 사료를 챙기지 못 한 경우 별 다른 고민 없이 고양이에게 개사료를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잡식성인 개와 달리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개 사료를 주면 안됩니다.

 

 

 

고양이와 개는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함으로 인해 식품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아르기닌, 이소류신, 류신, 트립토판, 라이신, 발린, 페닐알라닌, 히스티딘, 트레오닌, 메티오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있는데 고양이의 경우 이런 성분 이외에 눈이나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타우린(Taurine)이라는 성분이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영양성분인 타우린은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포유동물의 쓸개즙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며 굴이나 낙지,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타우린 권장량은 사료 1kg당 1,000mg으로 하루 80g의 사료를 먹는다고 가정할 때 80mg을 섭취해야 하며 오랫동안 타우린을 섭취하지 못해 결핍이 되면 시력저하 및 망막의 손상, 탈모, 치아 부식, 심장 기능 저하, 유산과 같은 타우린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듯 고양이 사료에는 고양이의 생존이 반드시 필요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없는 개사료를 주면 각종 질환 및 생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고양이한테 개사료를 주는 건 삼가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고양이한테 개사료 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