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 마눌님께서 마유크림을 하나 사달라고 그러길레 처음엔 말젖으로 만든 화장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말의 기름으로 만들었단다.기능성 화장품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데 말의 기름으로 만들었다니 순간 호기심이 발동해 검색을 좀 해봤다.
마유라는 것은 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아주 옛날부터 피부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약제로 사용했으며,피부 살균효과가 좋아 그 효과가 2주이상 지속되고 환부회복력이 뛰어나 흉터가 생기지 않게 해 준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마유는 기미,주근깨,주름을 다스리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손발 트는 것을 낫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나와있다.
마유성분 자체가 사람의 지방성분과 비슷한 불포화 지방산이 65%로 되어있어 피하 조직 깊이 영양분이 삼투하여 흡수되며,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혈행촉진을 일으킨다.
특히 모공을 안남기고 삼투하기 때문에 모공의 안쪽이나 피부 표면,피하 조직의 깊은곳까지 침투를 한다.
상품으로 출시되는 마유크림은 면역력과 대사력을 증진시키는 효과와 피부를 환하게 하고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피부에게는 무슨 만병통치약 같은 화장품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렇게 좋다고 하는 마유크림도 부작용이 조금(?) 있다고 하니 막 써서는 안될것 같다.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얼굴과 몸에 발열과 부종이 생길 수 있고 화장품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화학약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기 피부에 맞는지 조금씩 써가면서 그 효능을 보는것이 맞는것 같다.
또 말기름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수입제품 또는 냉동유를 수입해서 만드는 제품은 냄새가 더 심한편이니 국내에서 생산하는 말기름으로 만든 크림을 쓰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향을 조절한 제품을 쓰는 것을 추천.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닷물이 짠 이유 (0) | 2015.03.18 |
---|---|
직류(DC) 대신 교류(AC)를 사용하는 이유 (0) | 2015.03.18 |
저카페인과 무카페인 음료의 차이점 (1) | 2015.03.16 |
과일과 야채의 차이 (0) | 2015.03.16 |
1년 12개월 달 이름의 유래 (0) | 201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