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시는 음료에는 저카페인 또는 무카페인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카페인은 커피,차,콜라와 같은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천연적으로 생긴 일종의 흥분제 입니다.
콜라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지는 않은데,병을 딸 때 약간 '펑'하는 소리를 내게 하고 콜라만의 부드러운 맛에 이끌리도록 첨가시킵니다.그러므로 콜라 속에 카페인을 거의 넣지 않거나 전혀 넣지 않을 때는 무카페인(카페인없음)이라고 명시를 합니다.
콜라의 카페인이 인공적으로 첨가되는 반면 커피나 차는 자체에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콜라와는 다른 차원에서 저카페인이라고 표시하는데 이것은 카페인이 인공적으로 제거되었음을 의미합니다.하지만 저카페인 커피는 약간의 카페인,적어도 2퍼센트 정도는 함유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저카페인 커피가 상카(Sanka)였는데 이 말은 프랑스의 상카펭(Sans caffeine:카페인 없음)의 축양형이었으며,수년 동안 상표와는 상관없이 저카페인 커피를 총칭해 상카라고 불렀습니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우연히 배에 선적한 커피 알맹이가 항해중에 바닷물 속으로 잠기게 되어 그후로 이 커피에는 약간의 카페인이 제거되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오늘날 커피는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구워내기 전에 녹생의 커피 알맹이에서 카페인을 추출하거나 화학적인 용매제를 이용해 카페인을 줄이고 있습니다.
끓인 커피 한 잔에는 1백 80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인스턴트 커피는 이것의 약 3분의 2정도를 함유하며, 차는 이보다 덜 함유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료수인 코카콜라는 12온스(한병)당 46밀리그램,펩시콜라는 36.4밀리그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놀랍게도 콜라 성분이 없는 마운틴 듀나 멜로 옐로와 같은 음료수는 콜라보다 더 많은 53~54밀리그램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또한 고통을 줄여주는 진통제,아스피린이나 아세타미노펜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엑세드린(Exedrin)은 한 알당 65밀리그램의 카페인이 있습니다.카페인을 먹으면 15분에서 45분 안에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며,5시간또는 6시간 후가 되면 성인 혈액의 경우 반 정도의 카페인이 흘러가는데,어린이의 경우엔 어른의 2배가 되어 신진대사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 중에 차나 커피를 마시는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4시 또는 5시경이며 영국은 티타임(tea time) 이라 하여 수세기 동안 이 시간에 차를 즐겼왔습니다.
카페인은 메틸산틴(methylxanthines)이라 불리는 일련의 흥분제를 포함하고 있는데 인체내에서 진정 효과를 주는 자연적인 화학반응을 억제시킵니다.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력이 부양(증진)되는 감을 느끼지만,체내에서 카페인은 생리적인 리듬을 흔들어놓아 하루종일 졸리게 만듭니다.
또한 카페인은 약 1시간 30분 가량 혈액내 당도를 상승시킵니다.그러면 인체내에는 인슐린이 만들어지는 반응을 하는데,이것은 자연적인 진정제의 역할을 하면서 카페인으로 높아진 혈액내 당도를 낮추어 의식을 감퇴시킵니다.
인체 내부의 생체리듬은 오후4시경 한창 고조되므로,이 시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신체의 생리작용을 나쁜 상태로 몰아넣지 않고 오히려 진정시켜 몸을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에 평균 5컵 이상 마시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 못됩니다.왜냐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할 뿐 아니라,안도감이 상실되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사람을 안절부절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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