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식품과 식생활
암에 대한 관심증가와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인해 우리나라 암 조기발견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료성적 또한 좋아서 조기 위암의 경우 완치율이 90%에 이릅니다. 암 예방 및 완치율 상승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품 섭취와 식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음주는 식도암, 구강암, 유방암 등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과 운동부족은 대장암, 유방암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야채나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다양한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며, 붉은 고기(돼지고기, 소고기 등)를 많이 섭취했을 때는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암 발생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양식과 환경요인으로는 잘못된 호르몬제 복용, 자위선 혹은 이온화 방사선 노출, 특정한 화학약제에 노출, 특정한 병원체 감염등의 요인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조기 유방암을 치료 받은 폐경기 후 여성에서 저지방식이 유방암 재발에 미치는 연구를 했는데 5년 동안 2,437명의 폐경 후 여성을 무작위로 일일 약 33g의 저지방식 그룹과 약 52g의 표준식 그룹으로 나누어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저지방식을 했던 집단에서 유방암 재발률이 의미있게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는 항산화물질은 세포가 자유기라고 불리는 불안정한 분자에 의해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암 예방 식품인 과일과 야채에 풍부하고 견과류(밤, 호두), 곡류, 가금류와 어류에도 많습니다. 식품 성분 중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베타카로틴, 루테인, 리코펜, 셀렌,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있습니다.
1993년 중국에서 베타카로틴, 비타민 E, 셀렌의 복합체를 위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건강한 남녀에게 투여했을 때 위암 발생빈도가 의미 있게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와 E가 오히려 폐암의 발생빈도를 높이거나 혹은 여타 암의 발생과 무관하다고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녹차와 홍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암 발생과 관련있는 효소활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암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녹차에는 홍차보다 더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이 있으며 인스턴트 차에는 카테킨이 없습니다. 차를 약 5분간 우려내면 차 속에 함유된 카테킨의 80퍼센트 이상이 추출됩니다. 동물실험에서 쥐에게 녹차와 홍차를 먹였을 때 간암, 피부암, 위암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나, 인간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에서는 차의 효과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슈퍼푸드인 적포도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은 항산화특성과 항암특성을 지닌 것으로 간주되며, 폴리페놀은 포도의 표피와 씨앗에 들어있는데, 백포도주는 제조과정에서 표피가 제거되어야 하므로 적포도주보다 폴리페놀의 양이 적습니다. 적포도주를 매일 한잔 마시면 전립선암의 발생위험이 절반정도 감소하고, 일주일에 약 480cc의 적포도주를 마시면 전립선암의 발생빈도를 60퍼센트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정상 세포보다 빨리 분화하는 암세포는 암 예방 식품으로 잘 알려진 마늘과 양파의 유기알릴황 성분에 의해서 손상을 크게 받으며, 여러 관찰시험에서 암 발생 방지효화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전립선암과 위암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마늘 껍질을 벗긴 후 바로 조리를 하면 항암효과에 중요한 다알릴이황화물이 손실되므로, 껍질을 벋기고 나서 약 15분을 기다린 후에 조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암 예방 식품과 식생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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