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차량 올바른 관리 방법
예전만큼의 인기는 없지만 아직도 많은 LPG 차량이 도로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LPG 차량 운전도중 차량 내에서 비린내 또는 마늘 냄새와 유사한 냄새가 난다면 LPG 누출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액화석유가스(liquified petroleum gas : LPG)는 원유를 생산할 때 유전에서 회수되거나, 정유공장에서 석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부산물 가스를 가압하여 액화한 것으로 프로판, 부탄, 부틸렌 등의 가스체 탄화수소를 여러 비율로 혼합하여 액화한 것을 말합니다.
LPG는 다른 가스에 비해 취급이 용이하고, 열량이 높아 가정용 및 자동차용 연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순수한 LPG는 무색, 무미, 무취, 무독성이며 다량 흡입 시 마취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차량에 사용되는 LPG의 경우, 연료 사용자가 가스 누출 시 확인할 수 있도록 무독성 화합물인 에틸 메르캅탄(ethyl mercaptan)이라는 성분을 첨가하여 특유의 냄새가 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LPG의 비중은 액체 비중과 기체 비중으로 나누어집니다.
LPG가 액체 상태에서는 물보다 가볍지만,기체가 되면 공기보다 1.5~2배 정도 무거우므로 공기 중에 누출되면 낮은 장소에 고여서 인화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LPG 자동차의 장점
1. LPG는 완전한 기체로서 공기와 혼합하므로 혼합 상태가 균일하고 공기 혼합비에 가까운 값에서 완전 연소합니다.
또한, 노킹을 일으키지 않아 엔진 소음이 적습니다.
2. 가솔린 연료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며 경비는 가솔린의 약 50% 정도입니다.
3. LPG는 배기가스로 인한 부식이 거의 없습니다.
4. 배기가스 냄새가 거의 없고 연기를 내뿜지 않아 대기 오염이 적으며 위생적입니다.
5. 엔진 연소실에 카본의 부착이 없어 점화 플러그의 수명이 연장됩니다.
LPG 자동차의 단점
1. LPG연료 탱크의 설치 공간이 있어야 하므로 사용공간이 협소해집니다.
2. 증발잠열로 인한 동절기 시동성이 떨어집니다.
3. 연료의 취급과 공급절차가 복잡하고 안전상의 관리 문제가 있습니다.
LPG 자동차 운행 시 주의사항
1. LPG를 주입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시동키를 LOCK 위치에 두도록 합니다.
2. LPG 자동차를 점검할 때는 화기가 없고, 환기가 잘 되는 평평한 장소에서 합니다.
3. LPG 탱크는 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수리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정비가 필요하면 반드시 전문정비센터에 가도록 합니다.
4. 온도 상승 등으로 연료 탱크의 내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LPG를 85% 이상 충전하지 않도록 합니다.
5. 연료 충전 시 화기를 멀리 하도록 합니다.
6. 겨울철 시동성 향상을 위해 목적지에 도착한 즉시 현지 충전소에서 프로판 가스 함유 비율이 높은 LPG 연료로
완전 충전하도록 합니다.
7. 충전이 완료된 다음,주유소 충전기가 차량의 충전장치로부터 확실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후 시동을 겁니다.
가스 누출 시 대처하는 방법
1. LPG 누출은 우선 냄새로 항상 확인하고, 비눗물을 이용하여 점검합니다.
LPG 누출양이 많은 부위는 주변 열을 흡수하여 기화하기 때문에 하얗게 서리 현상이 발생합니다.
누출이 확인되면 LPG 스위치를 끈 다음, LPG 탱크의 액상밸브(적색)를 잠그고 점검하도록 합니다.
2. 기화열에 의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LPG 가스가 누출되는 부위에는 손을 대지 않도록 합니다.
3. 주행 중 LPG 냄새가 나거나 차량에 이상이 있을 때, 사고로 차체에 파손을 입었을 때는 즉시 자동차를 세우고
엔진을 정지시킨 다음, 탑승자를 하차시키고 LPG 탱크의 액상밸브(적색)와 충전밸브(녹색)를 잠급니다.
누출이 중단되지 않으면 누출부위의 화기를 없애고 LPG가 안전하게 방출되는지 감시하면서 경찰서나 소방서에
연락을 취합니다.
4. LPG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낮은 지대에 가라앉습니다.
만약 가스가 누출될 경우,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장소에서는 가스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 인화성 물질에 의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주차할 경우에는 충전밸브 및 액상밸브를 잠그고, 지하주차장이나 밀폐된 장소를 피해 주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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