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가입 필요성과 상품의 종류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가장 높지만,연금 소득대체율은 45~50% 수준으로 OECD 평균인 63.6%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권장하는 70~80%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은퇴 전 생활비가 월 300만 원 수준인 경우,적정 노후 생활비는 210~240만 원 수준이라고 하는데,만 6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한다고 해도 퇴직 후 몇 년간의 소득보전 수단은 따로 준비해야 하고,국민연금 수령 이후에도 부족한 생활비,여가활동비,의료비 등을 개인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연금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품에 앞서 체크를 해 보아야 할 부분은 개인연금을 준비하기 이전에 본인이 언제부터 노후 생활을 시작할 지(또는 하고 싶은지),어느 정도 수준의 삶을 꿈꾸는지,지금 준비되고 있는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몇 년 기간 동안 노후 생활비가 필요할 지를 한 번 생각해보고 자기만의 라이프 사이클을 대략적으로 그려보아야 합니다.
한국의 노인문제는 노인문제가 심각한 일본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그에 비해 사회제도나 사람들의 인식은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 이미 남녀 평균수명이 81세를 넘어섰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주관적인 생각을 배제한,보다 현실적인 기대 수명을 설정하고, 또 본인이 원하는 은퇴생활 등을 구체화해 기준으로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위해서 인내할 자세가 갖춰져야만 비로소 개인연금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품의 종류는 큰 틀에서 구분하자면 세제적격과 세제비적격 상품이 있는데,세제적격 상품에는 연금저축신탁,연금펀드,연금저축보험이 있으며,각각 은행,자산운용사,보험사에서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이들은 운용방식에 따른 차이가 있으며,이에 따라 수익률도 차이를 보입니다.
장점으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고,단점으로는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과세하므로 이를 잘 따져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지난 4월부터는 연금저축 계좌이체 간소화제도가 시행돼 연금저축을 갈아타기가 간편해졌습니다.새로 옮기려는 회사에 한 번만 방문하면 되므로 금융감독원의 연금저축통합공시 조회를 통해 수익률,수수료 등의 지표를 보고,본인의 성향에 맞는 기관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단,2000년까지 판매된 이전의 연금저축 가입자들은 연금을 납입할 때와 수령할 때 모두 세제해택을 주고,고금리확정이율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갈아타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합니다.
세제비적격 상품에는 대표적으로 보험사의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연금보험은 세제혜택이 없는 대신 이자소득세 비과세라는 큰 헤택이 있습니다.연금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먼저 투자 방법,공시이율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금리형보험과,상품 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펀드를 원하는 비율로 설정하는 변액보험이 있습니다.
금리형의 경우 현재 적용금리도 중요하지만,지속적 금리하락을 고려해 최저보증금리가 높은 상품을 선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변액보험의 경우는 상품 내 펀드의 개수,종류,과거의 평균 수익률 등을 따져 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본인의 투자성향과 목표수익율,금액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수령방법에 따라 종신연금형,확정연금형,상속연금형이 있는데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므로 월 수령금액이 좀 적더라도,여러 개 상품에 가입한 것이 아니라면 종신연금형으로 수령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수령기간이 지날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는 체증형이나,둘 중 한 명이라도 생존하면 계속 지급되는 부부형이 가능하다면 선택하도록 합니다.
종신보험이나 저축보험의 연금전환이 있는 상품들은 경험생명표 적용이 가입시점인지 전환시점인지 살펴봅니다.
가입시점 적용을 받는 상품으로 가입해야 수령액이 늘어나니 이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개인연금 가입의 필요성과 상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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