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언어 발달 큰아이에게 들려줄 동시집을 대출한 적이 있었습니다.여러 편을 읽어가던 중 정재완 씨의 이라는 동시를 읽을 때 생후 11개월 된 예은이가 까르륵까르륵 웃어댔습니다.다시 반복하여 "언니 매에매,나 꼬꼬,아빠 찍찍찍,서울이모 갓난이도 찍찌찍,엄마 용띠 용용.."을 소리내어 읽으니 마찬가지로 까르륵 거립니다.읽은 엉양이 아기에게 꽤나 재미있었나 봅니다.또 두 돌이 못 되었을 때는 제가 둘째보고 "텔레비전 좀 끄고 올래?" 하는 말을 듣고는 벌떡 일어나더니 "놔라 껐다"며 끄지 말라는 뜻을 이상하게 표현했습니다.이처럼 아기들은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줄줄 이야기할 수 있기 전에 많은 개념을 형성하고 반응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아이마스는 최근 갓난아이들의 언어능력을 연구했습니다."바(ba)"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