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최고의 브라우저는?
전세계 점유율 1위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
얼마 전 IT관련 뉴스를 보다가 전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1위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밀어내고 구글 크롬 브라우저라는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익스플로러가 상당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정부기관이나 은행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웹페이지의 환경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액티브X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성능을 비교해보자~!
익스플로러를 버리고 윈도우10과 함께 등장한 엣지 브라우저가 오히려 익스플로러와 함께 시장점유율을 잃어버리게 되는 원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래서 오늘은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웹브라우저인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이 3가지 브라우저의 장단점을 퍼포먼스, 사용성, 확장성, 표준지원, 리소스사용, 보안 등 총 6개의 항목에 대해 성능평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퍼포먼스 (엣지)
웹브라우저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동일한 속도의 인터넷 환경에서 얼마만큼 이미지를 포함한 내용을 빨리 나타내는가 입니다. 창이나 탭이 많이 열려있느냐에 상관없이 신속한 응답성이 있느냐인데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의 경우 확장 프로그램이 얼마나 설치되어 있느냐에 따라 많은 메모리를 소모하여 그 속도가 느려지는 반면에 엣지의 경우 확장 프로그램 추가 기능이 부족하여 이 부분에서는 엣지 브라우저가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자바 스크립트 속도를 테스트하는 Kraken JavaScript 1.1 벤치마크에서 크롬은 엣지의 1,180ms, 파이어폭스의 1,276ms와 비교하여 테스트를 완료하는데 1,129ms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Jetstream 1.1 및 Octane 2.0 벤치마크에서는 엣지가 최상위를 차지하여 최적화에 대한 MS사의 노력이 보였습니다.
2. 사용성 (크롬, 파이어폭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는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다운로드' 클릭만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장치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엣지는 윈도우10에 미리 설치되어있고, 또 윈도우10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 브라우저 모두 인터페이스가 비슷하고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확장 프로그램 사용이 힘든 엣지와 달리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테마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기본 검색창을 구글을 사용하지만 엣지는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덜 친숙한 Bing을 사용합니다.
3. 확장성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추가 기능은 브라우저의 기능을 확장하여 구글 드라이브나 구글 포토 등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엑세스 하거나 사이트를 더 빠르게 로딩하는 광고 차단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확장기능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쉽고 간단하게 검색과 설치 및 작동이 잘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엣지의 경우 최근에 와서야 확장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유연성이 낮으며,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 달리 오픈소스가 아니기 때문에 경쟁 업체와 똑같은 방식의 애드온을 볼 수 없습니다.
4. 표준 지원
브라우저가 지원하지 않는 표준 또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크롬은 처음부터 최대한 많은 표준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된 브라우저로 특히 HTML5 규격으로 잘 알려져 있고 HTML5 규격 벤치마크에서는 555점 만점에 502점을 획득하여 파이어폭스의 466점, 엣지의 453점에 비해 뛰어난 점수를 받았습니다. 크롬은 모든 Acid3 웹 표준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유명한 WebKit 엔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파이어폭스와 엣지 또한 Acid3 웹 표준 테스트에서 100/100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흥미로운 결과는 이 세 가지 브라우저 중 어떤 것을 사용하더라도 표준 지원은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5. 리소스 사용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RAM 사용량이 너무 많으면 부라우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컴퓨터를 느리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크롬은 프로세스 로드에 악명이 높으며, 작업관리자에서 확인을 해보면 10 페이지를 열어 16개의 프로세스를 시작하여 512MB의 RAM을 사용하면서 CPU 사용률이 최대 80%까지 상승했고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못하면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파이어폭스는 270MB의 메모리 사용과 62%의 CPU 사용률을 보여줬고, 엣지의 경우 420MB의 메모리 사용과 20%의 CPU 사용률을 나타냈습니다. 숫자적으로 본다면 파이어폭스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브라우저의 성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습니다.
6. 보안 (크롬)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것은 악의적인 코드의 영향을 쉽게 받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으로 그만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 모두 잠재적으로 악의적인 사이트를 식별하는 Google Safe Browsing API를 사용하여 악의적 액세스에 대한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또한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카스퍼스키와 같은 보안 회사의 확장 프로그램을 보유하고있어 웹서핑을 할 때 다른 보호 계층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크롬의 경우 다운로드 한 파일을 검사하고 감염된 파일이 있으면 경고를 합니다.
엣지의 경우 잠재적을 위험한 웹사이트 또는 파일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SmartScreen 필터를 사용하지만 추가 기능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그다지 강력하다고 볼 수 없으며, 익스플로러에서의 큰 보안 위협이었던 타사 도구 모음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지금까지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이렇게 3가지 브라우저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결론적으로 크롬이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속도, 표준 지원,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 등 다양한 확장 기능으로 무장한 크롬은 웹서핑의 즐거움을 주는 또 하나의 요소이지만 많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까다로운 브라우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파이어폭스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개선사항을 가지고 있는 엣지도 윈도우10이 업데이트 된다면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 두고봐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브라우저의 장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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