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원인과 증상 완화 방법
지나치게 더운 환경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필요 이상으로 땀이 나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다한증에는 정상적인 다한증과 긴장성 다한증, 미각성 다한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병적인 질환이 아닌 땀을 많이 흘리는 하나의 증상인 다한증의 원인은 땀 선과 관련되는 신경인 교감신경의 긴장에 의해서 생기는데, 쉽게 말하자면 교감신경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예민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교감신경이 예민하다는 것은 성경이 예민한 것과는 좀 다른 의미이다. 다한증은 환자의 문진과 발한 상태를 직접 체크해서 진단하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땀이 많은 사람은 땀을 통해서 몸속의 열이 증발하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한증이 심한 부위와 그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온도를 사진으로 찍어 치료전과 치료후로 비교하여 진단한다.
다한증의 치료로 땀 분비를 억제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수술은 원하는 부위의 땀 분비는 적어질지 모르나 또 다른 부위의 땀 분비가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민간요법의 하나로 황기를 들 수 있는데 황기 12그램을 물 200리터에 달인 후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하거나 분말로 만들어 한 번에 4g씩 하루 세 번 복용을 한다.
황기는 단 맛과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비장과 폐에 작용을 한다.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보강해주며 인체의 기운을 보하는 작용과 함께 피부표면을 조밀하게 하여 땀구멍을 막아 기가 허해서 땀이 많이 흘릴 때 효과가 뛰어난 약재 중 하나이다.
또한 황기는 다한증 뿐만이 아니라 음이 허해서 나타나는 식은땀이 많이 나는 증세에도 쓸 수 있다. 음을 보하는 약재는 아니지만 몸 안에서 수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어 간접적으로 음을 보하는 기능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여름에 삼계탕을 끓일 때 인삼과 같이 넣어 먹고 산에서 캔 뒤 그대로 고추장에 찍어서 먹어도 좋다. 약재라는 맛보다는 산나물 같은 느낌이라 먹기도 쉽고 땀이 지나치게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며 원기를 돋우는 기능도 있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백출은 한방에서 기를 보하는 약재로 중초에 작용해 비위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한의학에서 비위는 수분을 온몸에 골고루 배분해 주는 기능을 한다고 하며, 비위가 든든해야 몸에서 수분의 분포가 원활해져 불필요한 땀이 분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위를 강화시켜 소화기능을 좋게 해 영양섭취를 잘 되게 하여 기가 허하여 발생하는 자한이나 음이 허하여 발생하는 식은땀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아주 좋은 약재라 할 수 있다.
이상으로 다한증 원인과 증상 와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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