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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소아 고열 응급처치 방법

소아 고열 응급처치 방법

 

건너편 동에 사는 딸아이의 같은 반 친구 엄마가 7살 동생이 고열로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큰 아이를 좀 봐달라고 연락이 왔다. 갑작스런 고열에 무척 많이 당황한 기색이었다.

 

이처럼 소아들은 평상시에도 잘 놀다가 고열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성인처럼 불편함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나타나는 증상을 잘 관찰하여 조기에 이상 소견을 파악하고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소아 고열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평균 체온보다 높으면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인 후 기저귀를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신다음 아이의 몸 전체를 닦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해열제를 먹이지 말고 곧장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미지근한 물의 온도는 약 30도 정도이며, 꼭 짜지 말고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해서 얼굴, 팔, 다리를 약간 문지르는 느낌으로 열이 떨어질 때까지 쉬지 말고 계속 닦아줘야 한다. 가정상비약으로 보관하고 있는 해열제를 먹인 후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소아의 평균 체온을 보면 돌 이전의 아이들은 37.5도, 3세 이하는 37.2도, 5세 이하는 37도이며 7세 이상은 성인과 비슷하니 고열 기준을 미리 숙지해두는것도 소아 고열 응급처치 방법에서 중요하다.

소아들의 체온은 항문에 넣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체온이 내려갈때까지 우유는 먹이지 말고 무조건 미지근한 물을 먹여야 한다.

 

 

아기가 경련을 일으킬 때는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아기의 옷을 풀고 호흡을 편안하게 해 주며, 아기가 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한 것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 고열 응급처치 방법 중 꼭 숙지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경련을 할 때는 당황하지 말고 어떻게 하는가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중에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가 경련을 하면 기응환이나 청심환 같은 약을 먹이고 손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아주 위험하다. 의식이 없기 때문에 잘 못하면 기도로 들어가서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 발열과 경련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이상으로 소아 고열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