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스쿠터 C 에볼루션

 

BMW 전기스쿠터 C 에볼루션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2륜 자동차의 실용성은 대체 수단이 없을만큼 우수합니다.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다양한 스쿠터를 만날 수 있는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 복잡한 도심에서 차 사이로 빠져나가는 기동성과 쉬운 주차, 작은 소형 화물도 싣고 달릴 수 있어 마트에 물건을 구입하러 가는데도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러한 스쿠터 시장 수요와 전기자동차의 발전과 더불어 전기스쿠터, 전기 모터사이클 시장도 커지고 있지만 국내의 걸음마 수준에 비해 해외의 전기스쿠터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오늘 이야기 할 BMW의 C 에볼루션(C Evolutino) 전기스쿠터는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전기스쿠터 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있는 스쿠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MW는 C650GT, C650스포츠, C600스포츠, C400X등의 다양한 스쿠터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C 에볼루션은 유일한 전기스쿠터로 스틸 프레임을 대신해 배터리를 수용하는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고 내부에는 3개의 배터리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BMW i3 자동차에 사용된 동일한 이 배터리의 각 모듈은 12개의 리튬 이온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 충전에 약 99마일(160km)주행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전기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모터의 전체 토크는 스로트을 비틀면 즉시 반응하며 0-48km/h까지 2.8초의 가속 성능과 최대 속도 120km/h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변 차량의 흐름에 그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으며 주행이 가능합니다.

 

 

 

C 에볼루션이 기존 스쿠터와 다른점은 배터리로 인해 다소 무거운 중량(약 275kg)을 지닌 탓에 후진(Reverse Assist)기능이 있어 다리로 스쿠터를 끌면서 후진해야 하는 기존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력과 배터리 절약 사이의 균형을 조절할 수 있는 Dynamic, Road, Sail, Eco Pro 이렇게 4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전투적인 Dynamic 모드에서 부터 최대 속도를 제한하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Eco Pro모드까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주행 타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 에볼루션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가격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판매가 된다면 약 1,600만원정도로 예상이 되지만 기존 엔진 스쿠터를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엔진오일교환, 스로틀바디 청소 및 각종 소모품 교환비용과 전기라는 저렴한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인 유지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