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과학체험관 관람요금 주차요금
부산 초량에 위치한 과학체험관은 2016년 10월에 개관하여 다양한 기초과학 체험물을 통해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빛, 소리, 전자기, 지구, 생명, 역학, 열, 융합, 수학등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더운날엔 야외활동이 힘들것 같아 그동안 미뤄뒀던 부산 과학체험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상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많이 더워서 지상 주차장은 막아놓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주차요금이 따로 없을 줄 알았는데 최초 1시간 이내에는 2,000원이고 1시간 초과 후 매 10분마다 300원, 1일 최대 9,000원의 주차비가 부과됩니다.
지하1층에만 주차장이 있었고 체험관 규모에 비해 주차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전국의 다양한 과학관 및 전시장을 다녀보았지만 주차비를 따로 받았던곳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냥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라는 의미에서 주차비를 부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차장에서 1층 입구로 나가는 길에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푸드코트 공간때문에 주차장이 좁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먹어보진 않아서 음식의 질은 잘 모르겠지만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메뉴 아래에는 식자재 원산지 표시와 정식 식단표가 붙어있었습니다.
지하1층에서 걸어서 1층으로 올라오니 안내데스크가 있길레 가까이 가보니 입장요금이 또 있는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2,000원, 어른은 4,000원이며 6세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입장 이었습니다.
주차요금에 관람요금까지 부담하니 과연 어떤 체험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더군요. 과학체험관 답게 입장하는 방법도 입장권에 인쇄되어 있는 바코드를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스캔을 하면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체험을 해 보는데 주말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위 크랭크 발전기처럼 손으로 돌려보거나 몸으로 직접 움직여보는 체험물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그 중에서는 고장이 난 체험물도 있었고 휴식중이라 체험을 못 하는 것들도 몇 개 있었습니다.
테슬라 코일이라는 인공적으로 번개를 만드는 장치인데 이것도 작동 시간이 오전 11시, 오후3시 이렇게 하루에 2번만 작동을 하는거라 그냥 사진만 하나 찍고왔습니다.
관람시간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라 1층을 통해 밖으로 나오니 야외에도 시설물이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건 '유수작용 실험대'라고 물을 위에서 흘려내려 물이 만드는 모양, 흐름, 유속등을 관찰하는 체험물인데 물을 퍼 올 바가지 같은것도 안보이고 낙상위험이 있다고 붙여놓았지만 애들은 저기에 올라가 그냥 놀더군요.
여러가지 암석을 전시해 놓았는데 문제는 암석의 이름이 없어서 이게 무슨 암석인지 전혀 알수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관람평을 하자면 부산 과학체험관의 체험물의 수준은 유료로 체험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각 체험물에 대한 설명도 부족한 것 같았으며 체험을 위한 체험관이 아닌 푸드코트, 편의점, 기념품가게, 스낵바, 카페테리아 운영을 위한 체험관처럼 느껴졌습니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생각보다 적었던 이유를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 초 다녀왔던 울산과학관은 모든것을 무료로 체험을 했지만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부산 과학체험관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고 상업성이 너무 강조된 것 같아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이란 각자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분들의 체험기나 방문기도 읽어보시고 관람여부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부산 과학체험관 관람요금 주차요금 및 체험기에 대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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